퀄리타스반도체, 기술성 평가 ‘AA·A’ 등급 획득…코스닥 상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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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타스반도체, 기술성 평가 ‘AA·A’ 등급 획득…코스닥 상장 본격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3.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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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IP 개발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대표 김두호)가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2곳의 전문기술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A,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특례상장에 필요한 요건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이 기술평가기관 평가를 통해 일정 등급 이상을 확보할 경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제도의 기술성과 시장성 평가 항목이 늘어나고 평가 기준이 엄격해진 상황이다”며 “퀄리타스반도체가 획득한 ‘AA’와 ‘A’ 등급은 기술성뿐 아니라 사업성 측면까지 다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인 것 같다”고 전했다.

2017년 설립된 퀄리타스반도체는 삼성전자 출신의 공학박사들이 중심으로 설립된 팹리스 기업으로 국내 반도체 IP 개발업체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기술인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2019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업 생태계인 ‘SAFE’ IP 핵심 파트너로 지정되며 모바일, 인공지능에서 양산 이력을 확보해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인터커넥트 IP 기업이다. 특히 인터커넥트의 핵심인 서데스 기술력에 있어 국내 최고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100G급 서데스와 PCIe 6.0 PHY 개발을 통한 글로벌 탑티어급 기술적 지위를 확보했다.

서데스는 SoC(System on Chip) 내부 저속 병렬 데이터를 모아 고속 직렬 데이터로 만든 후 하나의 채널로 초고속 전송하는 기술이다. 복잡하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AI,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등의 산업에서 높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핵심 인프라 IP로 활용되고 있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최근 기술성, 시장성 측면의 평가 기준이 높아진 가운데 퀄리타스반도체의 초고속 인터커넥트 IP 기술이 높이 평가받게 돼 기쁘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퀄리타스반도체는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할 예정으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협의를 거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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