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위젯, 콜렉터 직접 참여 방식 ‘콘테스트 NFT’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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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위젯, 콜렉터 직접 참여 방식 ‘콘테스트 NFT’ 선보여
  • 정용달 기자
  • 승인 2023.03.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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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최근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아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작품의 소유권 증명 거래에 따라붙는 ‘가치 있는 작품’에 대한 대중의 의문을 해소시킬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올 예정이다.

NFT플랫폼 ‘엔캅(NCOP·NFT Contest Market Own Your Pick) 서비스의 6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엑스위젯(대표 김성운)은 디지털 아트 컬렉션을 수집하는 콜렉터들이 직접 참여하는 엔캅 ‘콘테스트 NFT’를 3월 중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콘테스트 NFT’는 플랫폼에 참여하는 작가 등 전문가 그룹과 함께 작품 선정 단계에서부터 콜렉터가 직접 관여하는 방식이다. 이들 콜렉터는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콘테스트의 NFT 작품 주제 선정에도 자율적으로 참여해 적극적인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김성운 엑스위젯 대표는 “전통적인 예술 시장과 유사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NFT 디지털 아트 시장은 기존 시장의 수수료에 비해 훨씬 낮은 요율로 작가와 콜렉터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구조”라며 “기존 시장이 NFT 작품에 대한 가치 평가에 답변을 제시하기 어려웠던 것과 달리 공동체가 작품 선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동체의 평가’ 자체가 가치를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동체의 관심을 토대로 주제를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출품 콘테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NFT 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서로 다른 깊이의 작품을 길어 올리고 접근성을 높여 시장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위젯에 따르면 향후 엔캅은 작품 선정에 요구되는 최소한의 필터링과 법리 검토 등 필요한 역할만 플랫폼에 부여해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콘테스트 NFT’ 시범 서비스를 위한 작품 선정과 민팅(Minting)은 빠르면 3월 둘째 주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달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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