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전 세계 200여개국 통신망에 ‘국가 간 결제’ 기술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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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전 세계 200여개국 통신망에 ‘국가 간 결제’ 기술 심는다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3.02.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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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디지털 결제 인프라 구축 위한 핵심기술로 ‘페이지’·‘BC 게이트웨이’·‘바이스’ 등 소개
KT와 협력해 세계 200여개국 글로벌 통신망 중심으로 국가 디지털 전환 적극 지원

[데이터넷] BC카드(대표 최원석)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 참여해 모바일 기반 국가 간 결제망(N2N: Network-to-Network)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MWC에 참여하고 있는 BC카드는 ‘디지코 KT그룹’과 협업해 KT부스 내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4년, 2015년에 이어 세 번째 참가다.

번 MWC에서 BC카드는 ‘국경을 초월한 끊김 없는 결제’ 주제로 ▲페이지(pay-Z) ▲BC 게이트웨이(BC Gateway) ▲바이스(BAIS: Beyond Acquiring Integrated System) 등 자체 개발한 디지털 결제 플랫폼 및 기술을 총망라해 소개 중이다.

먼저 ‘페이지’는 판매자가 상품 등록, 판매, 관리 가능한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이자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 솔루션이다. ‘BC 게이트웨이’는 전자지갑, QR결제, 카드 등 다양한 지불수단을 통해 발생된 국가 간 결제정보를 중계하는 스위칭 시스템이다. 마지막으로 ‘바이스’는 글로벌 전용 카드거래 승인·전표 매입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페이지에 개설된 케이팝(K-POP) 굿즈 가맹점에서 모바일 결제 시 BC 게이트웨이를 통해 가맹점과 발급사간 결제정보를 국가 간 네트워크로 중계하고, 바이스는 거래승인 및 매입을 통해 가맹점 등에 결제대금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BC카드는 MWC 관람객 대상으로 이러한 결제 전 과정을 본인 휴대폰을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전시장에 마련해 기술 이해를 돕고 있다.

또 해당 결제 기술은 KT그룹 글로벌 디지코 전략 일환으로 진행 중인 ‘국가 간 결제망 구축 사업’의 핵심이기도 하다. 현재 KT는 세계 200여개국에 글로벌 통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BC카드는 글로벌 유무선 통신사업자 KT와 협력해 해당 기술 기반으로 국가 디지털 전환(DX)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을 단독 수주했고, 올해 중앙아시아까지 확대했다. 지난 1월에는 몽골과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향후 ‘스탄’ 국가 진출도 예정돼 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MWC를 통해 BC카드 결제 기술력이 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 가능함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국가 간 결제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외지급결제 시장 선점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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