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핵심 디지털 인프라 및 연속성 솔루션 전문 기업 버티브(Vertiv)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대용량 냉수식 냉각 솔루션 ‘리버트(Liebert) AHU(Air Handling Uni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표준 단위 용량이 300kW인 리버트 AHU는 고밀도 컴퓨팅 환경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됐으며, 열 관리에 있어서 보다 에너지 효율적인 접근법을 제공한다.
새로운 리버트 AHU 냉수식 장비는 냉수 또는 외기 냉방과 고효율 EC(Electronically Commutated) 팬을 사용하며, 여기에 열 복도(Hot Aisle) 컨테인먼트를 더해 급기(supply air)와 환기(return air)가 섞이지 않도록 한다.
리버트 AHU는 더 높은 환기 온도에서 더 높은 냉수 온도로 동작하므로 냉동기 효율을 향상시킨다. 또한 EC 팬, 복합밸브, 지능형 컨트롤러와 같은 고도로 효율적인 부품들과 여러 개의 원격 온도 센서를 사용하여 핵심 IT 장비에 적정한 공기흐름과 온도, 습도를 제공한다.
새로운 모델의 리버트 AHU는 냉수 기반 장비이며, 이전 모델 대비 급기 흐름이 더 부드럽고 효율적인 열 복도 차폐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팬 월(fan wall) 구성이 특징이다. 최대 0.2W/CMH의 업계 최고 수준의 팬 효율을 자랑하며 보다 컴팩트해지고, 모듈 방식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유지보수 역시 수월하다.
리버트 AHU는 이중마루가 불필요해 설치가 간소하고 구축 시간을 단축하며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수평 공기 토출을 통해 고밀도 서버들을 냉각해 데이터 홀 전체에 걸쳐 공기흐름을 균일하게 내보내고 균일한 온도를 달성한다.
또한 유닛과 유닛 사이에 이격 거리가 필요치 않고 옆으로 나란히 붙여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이중화를 구현하거나 시스템을 확장하기가 용이하다. 각각의 유닛들은 내구성 있게 제작됐으며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해 CE 인증을 받았다. 유지관리 작업을 위해 통로쪽에서 부품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작업자는 더 이상 데이터센터 홀로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kW/랙 수요는 계속해서 높아지는 데 반해 데이터센터 공간은 제한적이므로 고객들은 용량은 더 크고 크기는 보다 컴팩트한 냉각 솔루션을 원하고 있다. 리버트 AHU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뿐 아니라 가동 효율을 높임으로써 에너지 비용 문제에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버티브 ASI 인프라 솔루션 사업 총괄 치호링(Chee Hoe Ling) 부사장은 “지속가능성이 오늘날 기업들의 가장 큰 화두가 됐다. 데이터센터 냉각은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을 제공한다. 리버트 AHU를 비롯한 버티브의 항온항습 시스템은 데이터센터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게 도와주며, 고밀도 환경 냉각에 사용하기에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