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 돌아간다면 직업 바꿀 것…1위는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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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간다면 직업 바꿀 것…1위는 개발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2.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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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직장인의 현 직업의 만족도를 알아보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직업을 변경할 뜻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직장인 8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직업 만족도 조사 결과, ‘업무와 처우 모두 만족한다는 응답이 15.0%였다. 이어 업무만 만족(35.7%), 처우만 만족(10.7%)이었으며, ‘모두 불만족’이라는 응답은 38.6%였다.

‘모두 불만족’이라고 답한 이들은 낮은 연봉과 인상률(47.4%), 미래가 불안정한 직업(21.9%), 업무가 적성에 안 맞음(17.5%)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응답자들은 현재 직업을 어떻게 선택하게 됐을까? ‘100% 내 뜻으로 정했다’는 응답이 44.9%였다. 자의 절반, 그리고 가족 또는 지인의 조언을 받아 선택했다는 43.7%, 내 의지보다 가족 또는 지인 등의 권유와 조언의 영향이 더 컸다는 응답은 9.5%, 회사에서 배치해준대로 따름, 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선택 등의 기타 의견도 1.9%였다.

본인의 직업이 미래에도 ‘매우 유망’이라는 응답은 9.7%에 그쳤다. 이어 대체로 유망(20.1%), 미래에도 현재와 비슷할 것 같다(44.8%), 수요가 점차 줄어들 것(18.5%), 미래에는 사라질 것(6.9%)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직업과 전공의 상관관계가 약해졌다고 하지만 직업 선택에서 학창시절의 전공의 영향력이 여전히 큰 경우도 있다. 법률, 의료, 연구기술 등의 전문직이 그러하다.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응답자들은 직업 선택에 유리한 전공으로 무엇을 선택할 지는 이공계-공학(27.8%) 계열이 가장 많이 꼽혔고, 뒤 이어 이공계-의약(18.5%), 인문계-상경(11.7%), 이공계-전자(11.5%)가 뒤를 이었다.

특히 과거로 돌아간다면 직업을 바꿀 생각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응답자의 84.3%가 ‘그렇다’고 답했다. 바꿀 생각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개발자(26.0%)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유튜버(9.4%), 의사(7.4%) 등이 꼽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2023년 1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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