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는 국내 SaaS 분야 고도 성장을 위해 디딤365, 메가존클라우드, 메타넷글로벌, 베스핀글로벌, 윈스, 이노그리드(이상 가나다 순) 등 국내 주요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 6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OSA와 MSP 6개사는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및 SaaS 전환 지원을 수행하는 MSP 사업자가 국내 SaaS 발전과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를 위해 업무협약까지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KOSA는 국산 소프트웨어의 SaaS 전환을 위한 ‘SaaS전환 지원센터’를 설립해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및 SaaS 특화 인력 양성에 힘쓸 예정이며, MSP는 국내 우수 SaaS 기업을 발굴해 해외 동반 진출 및 유니콘 기업 탄생을 위해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이번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축사를 통해 “국내 SaaS 발전을 위해 마련된 본 협약식에 AWS가 참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디지털 경제를 혁신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한 만큼 AWS 역시 MSP 파트너와 함께 SaaS 전환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와 AWS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해외 진출 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국내 SaaS 시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아직 국내 SaaS 시장이 미흡한 만큼 MSP 사업자 역할이 필수적으로, 상호 협력 및 동반 발전을 통한 SaaS 분야 고도 성장을 이루기 위해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이번 국내 주요 MSP 사업자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외 여러 빅테크 기업과 협력해 SaaS 전환 프로그램 및 SaaS 지원 펀드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SaaS를 통해 공공·민간 분야 디지털 혁신이 이뤄지는 ‘SaaS 퍼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정책·제도 분야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현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