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라이선스 정책 변경, 클라우드 경험 늘린다”
상태바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라이선스 정책 변경, 클라우드 경험 늘린다”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3.02.16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화정 다쏘시스템 코리아 CRE 본부장,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저변 확대 기대
▲ 김화정 다쏘시스템 코리아 CRE 본부장이 변경된 솔리드웍스 라이선스 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김화정 다쏘시스템 코리아 CRE 본부장이 변경된 솔리드웍스 라이선스 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데이터넷] 다쏘시스템이 데스크톱용 3D CAD 제품 ‘솔리드웍스’ 라이선스 신규 구매자에게 클라우드 환경인 ‘3D익스피리언스’에 접속하고 일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 정책을 변경하면서 신규 고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 아직까지 이용자 비중이 높은 데스크톱용 고객들의 클라우드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3’에서 만난 김화정 다쏘시스템 코리아 CRE 본부장은 데스크톱용 솔리드웍스 라이선스 정책 변경에 대해 “클라우드로의 여정을 위해 필요한 ‘여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995년 처음 데스크톱용으로 출시되면서 3D CAD의 대중화를 이끈 솔리드웍스가 이번 라이선스 정책 변경을 통해 또다시 3D CAD 이용 트렌드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7월 1일부터 데스크톱용 솔리드웍스를 새롭게 구매하는 고객들은 기존에 유료로 판매되던 3D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접속 커넥터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5GB의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 솔리드웍스 파일을 업로드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거나 협업할 수 있다. 추가 비용 없이 3D 뷰와 마크업 등도 웹에서 이용 가능하다.

다쏘시스템은 지난 2020년 클라우드 기반의 ‘3D익스피리언스 웍스’ 플랫폼을 선보인 이후에도 지속 데스크톱용 제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여타 벤더들이 점차 데스크톱용 제품을 단종시키고 기존 고객들을 클라우드 버전으로 전환시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서 다쏘시스템은 솔리드웍스를 데스크톱용과 클라우드용의 통합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는 기존 고객들의 투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

3D CAD 분야에서의 클라우드 이용 장점은 명확하다. 데스크톱 환경에서는 멀티 CPU와 많은 메모리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하지만 클라우드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 저렴하게 스케일이 큰 작업도 가능하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엔지니어링의 민주화도 가능하다.

김화정 본부장은 “이번 조치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에 비유해볼 수 있다. 우리가 해외로 여행을 떠나려면 필요한 것이 여권인데, 이와 유사하게 클라우드 이용에 필요한 커넥터를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실제로 데스크톱용 솔리드웍스를 사용 중인 고객들도 신규 프로젝트에 클라우드를 이용하기도 하는 등 3D익스피리언스 웍스 플랫폼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