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나, LG유플러스와 업무 협약…5G/LTE 기반 데이터 전송 공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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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 LG유플러스와 업무 협약…5G/LTE 기반 데이터 전송 공동 연구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2.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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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형 플라나 대표(오른쪽)와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이 경기도 이천 플라나 R&D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김재형 플라나 대표(오른쪽)와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이 경기도 이천 플라나 R&D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이착륙 전기 추진 항공기 개발 기업 플라나(대표 김재형, PLANA)는 LG유플러스와 ‘기체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교통관리 플랫폼간의 5G/LTE 통신 기반 데이터 전송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5G/LTE 통신 기반 UAM 데이터 전송 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기체와 UAM 교통관리 플랫폼 간의 데이터 전송 기술 개발 및 UAM 교통관리 플랫폼과 연동한 실증 운항 데이터를 공동 확보할 계획이다.

UAM 상용화를 위해선 기체 개발뿐 아니라 수직이착륙장(Vertiport) 및 5G/LTE 상공망 구축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특히 UAM 운항 고도인 300~600m 상공에서는 5G 통신망이 필수다. 항로에서 기체들이 충돌없이 안전하게 운항하려면 송수신이 안정화된 고도의 항공교통 통신네트워크가 필요하며, 자율운항도 지상과 기체간 통신, 기체와 기체간 통신이 원활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최고 품질의 통신망을 갖춘 LG유플러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플라나가 개발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이착륙(VTOL) 전기 추진 항공기가 미래 UAM 산업 시장을 선도함에 있어 LG유플러스와의 공동 연구가 큰 의의가 있는 마일스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장거리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 이착륙기를 개발하는 플라나와의 협력은 UAM 생태계 발전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항공기에서 볼 수 없었던 5G/LTE 통신을 UAM 기체에 접목함으로써 운항 안전성과 고객 편리성 모두 극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는 UAM, 지역항공모빌리티(RAM: Regional Air Mobility) 등을 포괄하는 광의의 개념이다. 플라나는 UAM을 넘어 AAM 시장을 목표로 총력을 기술이고 있다.

플라나는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이착륙 전기 추진 항공기 개발 기업으로 2021년 7월 설립됐다. 조종사 1명과 4~6명의 승객을 태우고 시속 300~350km의 속력으로 500km 이상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기체를 개발하고 있다. 플라나의 기체는 차세대 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를 이용, 기존 헬리콥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80% 이상 저감한다.

플라나는 오는 23일 부산에서 열리는 ‘2023 드론쇼코리아’에서 수직이착륙 항공기의 기체 형상과 선진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구성 방안을 공개하고, 연내 순수배터리 기반 축소기의 초도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미 연방항공청(FAA) 인증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미국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올 하반기에는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그랜드챌린지 실증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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