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디스플레이 종합 장비 업체 HB솔루션(대표 이재원)은 202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876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으로 2021년 대비 각각 301%, 3962% 증가한 수치다.
HB솔루션 관계자는 “고객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LTPO OLED 패널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카메라렌즈 주변 빛샘 방지 ELB(Edge Light Blocking) 장비 수주 또한 크게 증가했다”며 “해당 장비 납품이 베트남 공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2022년 환율 급등의 수혜 또한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HB솔루션은 전공정 팹 검·계측장비, 후공정 모듈 도포장비, 잉크젯장비, 반도체 MEIS 장비 사업을 영위 중으로, 2022년 호실적은 후공정 도포장비인 ELB 납품 증가에 따른 것이다.
HB솔루션 이재원 대표는 “OLED가 적용된 하이엔드 모바일 제품 확대 트랜드에 발맞춰 관련 장비 수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디스플레이 전후 공정 장비기업으로 거듭나 잉크젯 기술을 통해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바이오 등 애플리케이션이 무궁무진한 시장으로 신규 사업 영역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HB솔루션은 지난달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SDV)과 522억 원 규모의 ELB 장비 수주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카티바(Kateeva)와 협력을 통해 잉크젯 프린팅 장비의 개발 및 납품에 성공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