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한국정보인증(대표 김상준)은 개인공동인증서를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발급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공동인증서는 우체국, 은행 등 등록대행기관(RA)을 방문해 대면 확인해야 발급받을 수 있다. 그래서 행정안전부 모바일 운전면허증 이용 온라인 신원확인 방식이 도입됐다. 인증서는 국세청 홈택스의 연말 정산 간소화 서비스, 정부24 민원 서비스 등 공동인증서가 필요한 모든 전자상거래에서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전국 경찰서 또는 운전면허시험장에서 IC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거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QR코드로 발급할 수 있으며,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 앱에 저장된다.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닐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분산 신원 증명(DID) 기술,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신분증 위·변조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한국정보인증은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로부터 ‘모바일 신분증 리드노드(Read Node) 수탁 운영기관’으로 선정, 블록체인 기술 기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모바일 운전면허증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태묵 한국정보인증 인증사업부 상무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대면은 물론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신원확인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리드노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개인공동인증서 비대면 발급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 제공처와 협력하여 모바일 운전면허증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