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편의점 픽업’ 서비스 전국 확대
상태바
중고나라, ‘편의점 픽업’ 서비스 전국 확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1.27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넷] C-커머스 중고 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홍준)는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편의점에서 중고 거래를 할 수 있는 이른바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오는 1월 30일 전국 6000여 점포를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편의점 픽업 서비스는 세븐일레븐을 거점으로 서로 만나지 않고 중고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중고나라 앱에서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채팅으로 사전에 약속을 정한 후, 판매자가 가까운 세븐일레븐 점포에 상품을 맡겨 놓으면 구매자가 편한 시간에 점포에 방문해 가져갈 수 있다. 상품을 맡기고, 찾아갈 때 앱을 실행해 교환권 바코드를 계산대에서 스캔만 하면 판매자와 구매자, 점포 직원까지 모두가 편리하게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서비스 개발을 위해 중고나라와 세븐일레븐은 작년 3월 ‘자원 선순환 및 개인 간 안전 거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 6개월 동안 서비스 런칭을 준비해왔으며, 1월 9일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의 세븐일레븐 주요 250여 점포를 대상으로 2주간 시범 운영을 통해 운영상의 문제점과 시스템 오류를 개선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50개 점포라는 제한적인 여건에서도 베타 서비스 기간 1000여 개에 육박하는 상품들이 등록돼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중고나라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랜드 오픈일인 1월 30일에는 2차 랜덤박스 픽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 강남 3구 지역 195개 점포에 다이슨과 에어팟 등 다양한 경품이 들어있는 랜덤박스를 2천 원에 구매, 픽업할 수 있다.

중고나라 이석원 매니저는 “베타 서비스 기간 중 챌린지 스토어점에서 진행한 1차 랜덤박스 이벤트는 당일 전량이 소진된 바 있어 2차 이벤트 오픈 이전에 앱 알림을 설정해두면 보다 빨리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오픈 이후 3개월간 편의점 픽업 거래 시 안전거래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2월부터는 세븐일레븐과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준 중고나라 대표는 “베타 서비스 기간 많은 이용자분들의 참여로 운영상의 문제점들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그랜드 오픈 이후에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서비스 불편 사항을 지속 개선해 쉽고 편리한 중고거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