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CDA 2.0’ 추진…국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 앞장
상태바
시스코, ‘CDA 2.0’ 추진…국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 앞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1.12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클라우드, 5G, 스마트 캠퍼스 중심 CDA 1.0 성공리 마무리
지속가능성/환경-공공 혁신-제조 분야 디지털화-IT 인재 양성 중심으로 CDA 2.0 추진
▲ 가이 디드리히 시스코 수석부사장은 “CDA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아젠다와 연계해 도전과제 해결 위해 6만여 파트너의 전문성을 지원해 디지털 격차 해소는 물론 정부, 업계, 학계와 협력으로 생태계 활성화가 목표로 많은 혁신 사례를 구현해 한국의 디지털화 가속에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가이 디드리히 시스코 수석부사장은 “CDA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아젠다와 연계해 도전과제 해결 위해 6만여 파트너의 전문성을 지원해 디지털 격차 해소는 물론 정부, 업계, 학계와 협력으로 생태계 활성화가 목표로 많은 혁신 사례를 구현해 한국의 디지털화 가속에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터넷] 시스코코리아가 2000년 2월부터 시작해 3년간 성공적으로 진행된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젝트인 CDA(Country Digital Acceleration) 1.0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2단계 사업인 CDA 2.0을 3년간 추진한다. 시스코는 CDA 2.0을 통해 국가 디지털 아젠다 추진에 힘을 보태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혁신과 가치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스코는 자사의 기업 비전인 ‘모두를 위한 포용적인 미래’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으로, CDA와 네트워킹 아카데미가 대표적이다. 특히 전 세계 국가 디지털 아젠다 지원 차원에서 2015년 첫 출범한 시스코 CDA는 각 국가별로 해당 국가의 정부, 기업, 기관들과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 기여는 물론 디지털화의 긍정적 가치 확산에 나서고 있다.

시스코 CDA는 프랑스에서 최초로 런칭된 이후 현재 48개국에서 14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전 세계 인구 67% 이상, 글로벌 GDP의 75% 이상을 아우르는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5G 네트워크, 스마트 캠퍼스, 클라우드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네이버클라우드, 국방부를 포함한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CDA 1.0을 성공리에 마무리 중으로, 시스코코리아의 매출에서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에도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가이 디드리히(Guy Diedrich) 시스코 수석부사장 겸 글로벌 혁신 책임은 “시스코는 혁신적인 네트워크 및 사이버 보안 기술과 선도적인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인터넷을 전 세계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CDA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아젠다와 연계해 도전과제 해결 위해 6만여 파트너의 전문성을 지원해 디지털 격차 해소는 물론 정부, 업계, 학계와 협력으로 생태계 활성화가 목표로 많은 혁신 사례를 구현해 한국의 디지털화 가속에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회장은 “국내에서 CDA를 시작한지 3년이 된 가운데 생태계를 확대하고 고객의 신뢰를 높이며 시스코코리아의 FY22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며 “CDA 1.0에 이어 2.0을 추진하며 시스코가 한국의 디지털화에 기여하는 모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CDA 1.0를 통해 지난 3년 간 정부, 기업 및 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시스코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시스코는 지속적으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실현을 돕는 데 기여하고 기업 및 기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CDA 2.0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시스코는 지속적으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실현을 돕는 데 기여하고 기업 및 기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CDA 2.0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시스코는 지속적으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실현을 돕는 데 기여하고 기업 및 기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CDA 2.0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DA 1.0 성공적 … 10개 이상 새로운 과제로 CDA 2.0 본격화

특히 시스코코리아는 CDA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클라우드 전환 지원 사업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한국 기업들의 클라우드 및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2019년 네이버클라우드와 MOU를 체결하고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스마트 원격 근무 환경 구축을 위한 클라우드 콜링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판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내 시스코 넥서스 스위치 적용 ▲ 네이버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앱다이나믹스, 듀오 등 시스코 SaaS 솔루션 등재를 완료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시스코와 협업을 강화하며 솔루션을 다양화해 국내 CSP 중 가장 큰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CSA 스타 골드, MTCS 등 글로벌 최고 등급의 정보보호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글로벌 10개 지역에 23개 데이터센터를 확보하며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서버 70만대 수준의 세종 데이터센터도 구축 중으로 시스코와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스코 CDA는 국내 교육 분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팬데믹으로 급부상한 대학들의 원격 강의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도 큰 힘이 됐다.

시스코는 성균관대를 통해 655개의 고등학교에 시스코 협업툴 웹엑스(Webex)의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온라인으로 입시상담, 홍보, 강의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했다. 또한 한양사이버대에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교육 품질을 높여 경쟁력을 키울 수 있었다.

시스코 웹엑스 솔루션을 도입한 동국대는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개강 첫날부터 86%에 이르는 강의를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었으며, 개강 2주도 채 되지 않아 전체 강의를 100% 실시간 원격강의로 대체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도 웹엑스를 활용한 원격 강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원격 강의실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IT 인재 양성 위한 네트워킹 아카데미 역시 CDA의 일환으로 지속 강화되고 있다. IT 교육 활성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돕고 있는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는 국내에서 1999년부터 시작돼 누적 6만2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했으며, 시스코 회계연도 2022년에는 아카데미 수강생이 전년 대비 67% 증가한 6300명을 기록했다. 2020년 2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고등학교, 전문대, 4년제를 포함해 53개 교육기관에서 77명이 참석하는 교강사에게 트레이닝을 제공하며 글로벌 IT 인재 양성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시스코 CDA는 국방 네트워크 인프라 강화 등 국내 공공기관의 인프라 및 디지털 전환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스코는 이테크시스템과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의 데모 시연이 가능한 연구소를 마련하며 국방부 광 네트워크 플랫폼에 필요한 장비 검증을 KT에 지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가 주도하는 디지털 전환 이니셔티브 중 가장 큰 규모로 시스코는 미국 국방부 수준의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시연했다. 시스코 기술을 기반으로 전국 2000여 군부대에 액세스 네트워크가 제공되는 대한민국 차세대 군사 네트워크 시스템은 올해 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시스코코리아는 5G 관련 CDA 프로젝트도 진행 중에 있다. 2020년 8월 광운대와 손잡고 5G B2B 혁신센터를 설립해 B2B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 기업들에게 향상된 5G 기반의 네트워크 경험 제공을 위해 B2B 서비스에 사용되는 프라이빗 5G망과 시스코 SDA 기업망 시설까지 구축했다. 현재도 프라이빗 5G부터 오픈 로밍, SD-WAN 등 7개 카테고리에서 프라이빗 5G와 기업망의 통합 환경 구현을 위한 데모를 제공하고 있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시스코는 CDA 1.0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2.0을 추진해 국내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CDA 2.0은 ESG 관련 지속가능성 및 환경, 의료/교통/공공안전 등 공공 혁신, 스마트 팩토리/디지털 금융 등 산업별 디지털화, 미래 IT 인재 양성 등을 중심으로 10개 이상의 새로운 과제를 준비 중으로 향후 3년 간 다양한 사업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스코는 CDA를 통해 의료, 교육, 산업용 IoT, 스마트 유틸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애플리케이션과 크로스 아키텍처 기술검증(PoC)을 위해 공동 개발과 함께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협력 기업 및 기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자사 솔루션을 제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는 물론 사용자 경험과 디지털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