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캐드, 美 ‘바이오텍 쇼케이스’·‘레시’ 동시 참가…기술현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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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캐드, 美 ‘바이오텍 쇼케이스’·‘레시’ 동시 참가…기술현황 공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3.01.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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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 플랫폼 기술로 도출한 항암제 신규 후보물질 개발 현황 발표
글로벌 파트너링 등 실질적 성과 기대
황진하 팜캐드 전무가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황진하 팜캐드 전무가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데이터넷] AI 신약개발 기업 팜캐드(대표 권태형·우상욱)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투자 컨퍼런스인 ‘2023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와 ‘레시 컨퍼런스(RESI Conference)’에 동시 참가해 기술 및 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지시간 10일 오전 ‘바이오텍 쇼케이스’의 공개 발표 자리를 통해 ‘PCW-A1001의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 성과와 향후 사업’을 소개했고, 같은 날 열린 ‘레시 컨퍼런스’의 이노베이터스 피치 챌린지에서는 IR 발표를 진행했다.

팜캐드는 AI 기반 저분자 화합물 개발 플랫폼인 파뮬레이터(Pharmulator)와 타깃 단백질 분해제 개발용 팜탁(PharmTAC) 등 확장성 높은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자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외에도, 다수의 제약바이오사와 공동 개발 계약을 통해 신경섬유종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고형암(난소암,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자폐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 최적화 사업 등 다양한 질환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팜캐드가 파뮬레이터로 도출한 자체 신약후보물질 PCW-A1001은 in-vitro 실험을 통해 높은 항암 효능이 있음을 증명했고, 비임상 시험을 대비한 추가 제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팜탁 플랫폼을 활용해 PCW-A1001의 타킷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프로탁을 디자인했으며, in vitro 실험을 통해 항암 효능 확인뿐만 아니라 타깃 단백질의 우수한 분해 효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팜캐드 관계자는 “바이오텍 쇼케이스와 레시 컨퍼런스에서 당사의 플랫폼인 팜탁을 이용해 프로탁(PROTAC)으로 신규 약물 후보물질의 우수한 생화학적 실험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항암제 개발 파이프라인의 확장 가능성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이와 같이 신규성을 확보한 프로탁의 높은 항암효능을 확인함으로써 AI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의 파뮬레이터와 팜탁의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프로탁 표적단백질 분해기술은 기존에 Undruggable target으로 여겼던 질환 유발 단백질을 표적할 수 있고, 적은 용량투여로 효과는 증진시키며 부작용을 낮출 수 있는 약물개발 기술로, 팜캐드의 우수한 플랫폼 기술과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입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만 진행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두 행사 모두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됐다. 팜캐드는 현지에서 이 두 행사에서 발표와 포스터 전시, 파트너링 미팅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이어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방문해 제약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기업과 투자사들에게 회사의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파트너십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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