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모바일 액세서리 선두 기업 벨킨은 지난 2년간의 개발 끝에 자사 제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바일 충전 제품군의 새로운 소재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무선 충전기, 보조배터리, 가정용 충전기 및 차량용 충전기 제품의 약 75%를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PCR) 및 플라스틱 프리 포장으로 구성했다. PCR 제품 전환은 올해부터 시행해 약 7000미터톤의 탄소 배출량을 절약하고 제품의 이산화탄소(CO2) 환산 배출량을 최대 67%까지 줄일 수 있다.
벨킨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며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의 선두 주자로 지속 가능성에 전념할 계획으로 오는 2025년까지 배출량 산출 영역인 스코프 1·2에서 10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을 검토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 90%까지 줄인 일부 제품의 포장재에 일회용 플라스틱을 더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벨킨은 스코프 3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의 용도를 변경하고 재사용하는 방식인 PCR로 제품 재료를 전환하고 있다. 폐 플라스틱을 재가공해 새 플라스틱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순환 경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으로, 벨킨에서 실시한 환경 전과정 평과(LCA)를 통해 PCR 물질을 활용하면 환경적 영향이 크게 감소하는 것을 입증했다.
스티브 말로니(Steve Malony) 벨킨 CEO는 “벨킨과 같은 규모와 영향력을 가진 회사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자사의 제품에 새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결정이다”며 “친환경 비전을 실행할 수 있는 팀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벨킨은 올 상반기에 부스트 차지(BOOST↑CHARGE) 마그네틱 무선 차량용 충전기 10W, USB-C PD 3.0 PPS 가정용 충전기 25W, 듀얼 USB-C PD 가정용 충전기 40W, 프로 4포트 GaN 충전기 108W, 프로 듀얼 USB-C GaN PPS 가정용 충전기 45W, 프로 듀얼 USB-C GaN PPS 가정용 충전기 65W 등을 새로운 PCR 재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디자인, 품질 및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기존 벨킨 제품과 새로운 벨킨 PCR 제품에는 차이가 거의 없다. 소비자는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으로 제조’와 ‘100% 플라스틱 프리 포장’이라는 문구를 포장과 온라인 제품 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PCR 제품을 파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