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투테크놀로지, 몰렉스에 ‘네트워크 케이블 솔루션’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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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투테크놀로지, 몰렉스에 ‘네트워크 케이블 솔루션’ 수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1.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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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초고속 통신솔루션 전문기업 포인투테크놀로지(대표 박진호)는 몰렉스에 ‘네트워크 케이블 솔루션’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케이블은 10~100G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급증하는 트래픽으로 인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속도가 400Gbps로 고속화되면서 기존 네트워크 솔루션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구리선의 경우 전송거리가 1.5m를 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고, 광케이블의 경우는 구리선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전송 거리도 길다는 장점이 있으나 가격이 5배 이상 높은 것은 물론 전력소비 또한 매우 높아 데이터센터 운영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포인투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액티브 네트워크 케이블 솔루션은 고도화된 초고속 DSP와 RF 반도체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케이블의 무게나 부피는 절반 이하로 줄이면서도 전송거리는 최대 5배 이상 연장되도록 만들었다. 또한 전력소비는 광케이블 대비 70% 가까이 줄였고, 제조비용도 80% 넘게 절감했다.

활용분야 또한 데이터센터에 제한되지 않고, 전기차 등 통신이 필요한 모든 분야 전반에 쓰일 수있어 시장성 역시 밝다.

포인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몰렉스와 계약을 통해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에 공급되는 것은 물론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될 전 세계 네트워크 솔루션 시장에서도 포인투테크놀로지의 독주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인투테크놀로지는 2014년 창업한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5G/6G 통신, 차세대 케이블 네트워크 통신 및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제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4월 2200만 달러의 시리즈 B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몰렉스와의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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