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커버리지 전년비 74.4% 확대…속도 품질 SKT 가장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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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커버리지 전년비 74.4% 확대…속도 품질 SKT 가장 우수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12.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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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5개 시 모든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옥외 지역 대부분에 5G 망 구축
이통 3사 5G 다운로드 속도 평균 896.10Mbps…전년비 11.8% 향상

[데이터넷]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은 이용자들에게 유·무선 통신서비스 수신권역 및 품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의 망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2022년 통신서비스 수신권역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무선인터넷(5G·LTE·3G·WiFi) ▲유선인터넷(100Mbps급·500Mbps급·1Gbps급·10Gbps급)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수신권역 점검과 품질 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 평가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사업자 자율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의 경우, 수신권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보다 촘촘한 수신권역 확보를 위해 품질평가 대상 지역을 전국 85개 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으로 확대했으며, 실내 체감품질 향상 및 음영 해소를 촉진하기 위해 기존 주요 다중이용시설 외에도 전국 85개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의 모든 중소시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표본을 선정, 5G 접속가능 여부를 점검했다.

옥외의 경우 통신사가 공개하는 85개 시 5세대 수신권역 지역의 면적(2022년 10월 기준)은 3사 평균 3만3212.50㎢로, 전년(1만9044.04㎢) 대비 74.4% 확대됐다.

통신사별로는 ▲SKT 3만4241.58㎢ ▲KT 3만3185.10㎢ ▲LGU+ 3만2210.82㎢이며, 전국 85개 시 모든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옥외 지역 대부분에 5세대 망이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가 공개하고 있는 5세대 수신권역 맵 정보의 정확성을 표본 점검한 결과, 과대 표시되고 있지는 않았다.

주요 시설 내부(인빌딩)의 경우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4505개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수는 3사 평균 4492개(99.7%)로, 전년(4420개) 대비 1.6% 증가했으며, 통신사별로는 KT 4505개, LGU+ 4505개, SKT 4466개다.

표본 점검 결과 주요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5세대 접속가능 비율(5G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속된 면적)은 평균 96.54%로, 전년(95.36%) 대비 1.18%p 향상됐다.

교통 기반시설 중 지하철의 경우 통신 3사는 전체 역사(지하역 및 지상역 전체, 경전철 포함) 1063개 중 1041개 역사(98%)에 5G를 구축했다. 지하철 객차에 탑승해 기점부터 종점까지 점검한 결과 전국 34개 노선의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3.74%로, 전년(89.39%) 대비 4.35%p 향상됐으나 5G 망 구축이 완료되지 않은 신분당선(58.82%)과 서해선(6.63%)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고속철도(KTX·SRT)의 경우 역사는 전체 69개 중 3사 평균 67개(97%), 역사 간 구간(노선)은 전체 69개 중 3사 평균 68개(99.5%)에 5세대를 구축했으며, 역사 간 구간(노선)의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82.04%로 지하철과 고속도로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고속도로의 경우 전체 41개 고속도로 228개 구간 중 3사 평균 223개 구간(98%)에 5G를 구축했으며, 교통량이 많은 4개 노선을 표본 점검한 결과,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5.69%였다.

전국 85개 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의 중소시설 건물을 임의로 선정해 2022년 신규 측정한 건물 내부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78.22% 수준으로 다중이용시설(96.54%)에 비해 18.32%p까지 떨어져 이용자가 5G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G 내려받기(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896.10Mbps 수준으로, 전년(801.48Mbps) 대비 11.8%(94.62Mbps) 향상됐다. 5G 올려주기(업로드) 속도는 평균 93.16Mbps로 전년(83.01Mbps) 대비 12%(10.15Mbps) 향상됐다.

통신사별로는 SKT 1002.27Mbps(전년 대비 72.35Mbps↑), KT 921.49Mbps(158.99Mbps↑), LGU+ 764.55Mbps(52.54Mbps↑)이다.

전체 41만655개 내려받기 전송속도 측정건 중 600Mbps~1Gbps 측정건이 41.18%로 가장 많았으며, 600Mbps 미만의 경우 200Mbps~600Mbps 21.33%, 200Mbps 미만 3.67%로 총 25.00%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50Mbps 미만 측정건도 0.95% 나타났다.

5G → 4G(LTE) 전환율은 5세대 망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내려받기 시 3사 평균 1.34%로 전년(1.88%) 대비 0.54%p 개선됐으며, 통신사별로는 SKT 0.98%, LGU+ 1.32%, KT 1.72% 이다. 올려주기 시 평균은 1.32%로 전년(1.84%) 대비 0.52%p 개선됐다.

지연시간은 3사 평균 17.89ms로 전년(18.61ms) 대비 3.86% 나아졌으며, 통신사별로는 SKT 15.75ms, KT 17.21ms, LGU+ 20.70ms 이다.

내려받기 속도를 세부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옥외(행정동)는 890.33Mbps로 전년(780.09Mbps) 대비 14% 향상됐고, 다중이용시설·교통 기반시설은 901.38Mbps로 전년(820.32Mbps) 대비 10% 좋아졌으며, 주거지역은 890.46Mbps로 전년(862.84Mbps) 대비 3% 증가했다.

다중이용시설 중에서는 놀이공원(1141.16Mbps)의 속도가 가장 높았으며, 대형병원(791.58Mbps)의 속도가 가장 낮았다. 교통 기반시설 중에서는 ▲지하철 객차 840.78Mbps ▲고속철도(KTX·SRT) 414.70Mbps ▲고속도로 624.64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하철 객차에서 노선별 측정속도를 하위 30%, 중위 40%, 상위 30%로 구분해 각각의 평균 속도를 산출한 결과, 하위 30%는 524.72Mbps, 중위 40%는 855.86Mbps, 상위 30%는 1133.51Mbps 수준이었으며, 50Mbps 미만 저속 품질 비율은 총 1.76%로 나타났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서울·6대 광역시) 929.64Mbps로 전년(840.04Mbps) 대비 10.6% 향상됐고, 중소도시 898.95Mbps로 전년(783.41Mbps) 대비 14.7% 증가했다. 대-중소도시 간 평균 내려받기 속도 격차는 30.69Mbps로 전년(56.63Mbps) 대비 45.8% 완화됐다.

3사 평균 4G(LTE) 내려받기 속도는 151.92Mbps(전년 대비 1.62Mbps↑), 올려주기 속도는 39.39Mbps(전년 대비 0.37Mbps↓)로 전년 수준과 비슷했다.

통신사별 내려받기 속도는 SKT 208.96Mbps(전년 대비 0.72Mbps↑), KT 135.41Mbps(전년 대비 2.82Mbps↓), LGU+ 111.40Mbps(전년 대비 6.97Mbps↑)이다.

전체 31만1210개 내려받기 전송속도 측정건 중 100Mbps~200Mbps 측정건이 37.85%로 가장 많았으며, 100Mbps 미만의 경우 50Mbps~100Mbps 21.98%, 50Mbps 미만 14.81%로 총 36.79% 수준으로 나타났다. 6Mbps 미만 측정건도 1.52%에 달했다.

교통기반시설의 내려받기 속도를 분석한 결과 ▲지하철 객차 196.39Mbps(전년 217.92Mbps), ▲고속철도(KTX·SRT) 108.32Mbps(전년 118.63Mbps) ▲고속도로 135.76Mbps(전년 134.00Mbps) 수준이었다.

지하철 객차에서 노선별 측정속도를 하위 30%, 중위 40%, 상위 30%로 구분해 각각의 평균 속도를 산출한 결과, 하위 30%는 92.25Mbps, 중위 40%는 182.23Mbps, 상위 30%는 287.41Mbps 수준이었으며, 50Mbps 미만 저속 품질 비율은 총 19.91%로 나타났다.

도시 유형별 내려받기 속도는 대도시가 181.48Mbps(전년 178.09Mbps)로 가장 빠르며, 중소도시 151.12Mbps(전년 157.12Mbps), 농어촌 127.32Mbps(전년 118.62Mbps)로 나타났고, 도시-농촌 간 4G(LTE) 내려받기 속도 격차는 평균 38.98Mbps로, 전년(48.99Mbps) 대비 20.43% 완화됐다.

와이파이의 경우 상용 와이파이 내려받기 속도는 338.56Mbps(전년 400.85Mbps), 개방 와이파이는 353.30Mbps(전년 420.20Mbps)로 나타났으며, LGU+ 와이파이 속도 저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나타났다.

공공 와이파이 내려받기 속도는 336.21Mbps(전년 328.04Mbps)로 전년 대비 향상됐으며, 2022년 신규 측정한 버스 와이파이 속도는 평균 104.10Mbps로 나타났다.

유선인터넷의 경우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 ▲1Gbps 상품의 내려받기 속도는 평균 980.86Mbps(전년 962.62Mbps) ▲500Mbps 상품의 내려받기 속도는 평균 493.34Mbps(전년 470.08Mbps)였다.

2022년 신규 측정한 10Gbps급 상품은 ▲10Gbps 상품의 내려받기 속도 평균 8.52Gbps ▲5세대bps 상품의 내려받기 속도 평균 4.14Gbps ▲ 2.5세대bps 상품의 내려받기 속도 평균 2.19Gbps로 나타났다.

주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유튜브·네이버TV·카카오TV·넷플릭스·웨이브)의 경우, 평균 영상화질 품질은 4.19점(전년 4.08점)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5G 수신권역 및 품질이 향상됐지만, 5G 이용자의 체감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선 통신 3사의 적극적인 5G 망 투자 확대가 중요하며, 여전히 많은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4G(LTE) 역시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통해 이용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가 투자를 확대해 망 구축 및 품질 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품질평가 결과는 2023년 초 스마트 초이스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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