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온 AI 반도체 ‘X220’, 엔비디아 T4 GPU 대비 속도 5.1배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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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온 AI 반도체 ‘X220’, 엔비디아 T4 GPU 대비 속도 5.1배 빨라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12.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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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와 패션 특화 AI 서비스 기술 검증 완료…상용 서비스 점차 확장
AI 반도체 ‘사피온 X220’
AI 반도체 ‘사피온 X220’

[데이터넷] 사피온(SAPEON, 대표 류수정)은 AI 반도체 ‘사피온 X220’을 도입한 NHN 데이터센터에서 패션 특화 AI 서비스인 ‘버츄얼 트라이온’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검증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버츄얼 트라이온 기술은 내가 고른 옷이 잘 어울리는지 이미 가지고 있는 내 사진에 가상으로 의상을 입혀보는 기술이다. 단품 옷뿐만 아니라 어울릴 만한 다른 옷을 함께 조합해 볼 수 있다.

사피온과 NHN클라우드는 2020년부터 협력을 통해 GPU 대비 향상된 기술과 성능을 검증하는 성과를 얻은 바 있다. 또 상용서비스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 구축해왔고, NHN클라우드의 AI 서비스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NHN클라우드는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해 패션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인 AI 패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과 성능 검증 작업을 진행했다.

NHN클라우드는 ‘버츄얼 트라이온’ 서비스 부문에서, 엔비디아 T4 GPU 대비 사피온 반도체 X220이 처리속도 측면에서 5.1배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저비용으로 차별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NHN 데이터센터에 2021년 5.22페타옵스(Peta OPS) 수준의 사피온 AI 인프라를 구축했고, 올해 9.22페타옵스 성능의 사피온(SAPEON) AI 인프라를 추가 확대해 구축한 바 있다. 테라(Tera)옵스는 1초당 1조 번의 연산, 페타(Peta)옵스는 1초당 1000조 번의 연산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확대 구축에 따라 총 14.44페타옵스의 국산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가 구축됐으며, 이는 1초당 1경4000조 번의 연산을 할 수 있는 컴퓨팅 성능이다.

사피온은 AI 반도체 원천기술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100% 내부 기술로 개발해 AI 반도체 중에서도 가장 규모 큰 데이터센터 추론 서비스 반도체 시장과 자율주행 반도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X220)를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AI 시장의 확대를 위한 상용서비스의 영역을 점차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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