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슬립테크 스타트업 ‘프라나큐’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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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슬립테크 스타트업 ‘프라나큐’에 투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12.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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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는 출범 7년 만에 100번째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 대상은 슬립테크 스타트업 ‘프라나큐(PranaQ)’다.

프라나큐는 높은 정확도로 수면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피부에 LED 빛을 비춰 혈류를 측정하는 광혈류 측정(PPG) 신호처리 기술을 활용한 방식으로, 기존 기술이 분석하기 어려웠던 산소포화도, 심박변이도, 호흡기 관련 생체신호 등을 정교하게 측정할 수 있다. 또한 2만5000시간의 수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호 왜곡 등을 보정한 AI 모델도 갖추고 있어 한층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프라나큐는 수면 센싱 알고리즘을 토대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전에는 수면 품질 측정을 위해 병원 방문 및 높은 비용 지불이 필요했지만 프라나큐는 간편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사용편의성과 저렴한 비용, 정확도를 모두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프라나큐는 2023년 미국 FDA 의료기기 인증을 목표로 기술을 고도화 중이며, 주요 타깃은 북미의 병원, 헬스케어 및 원격진료 기업 등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2026년 글로벌 슬립테크 시장은 약 3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으로, 이는 2019년 대비 약 3배 규모"라며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프라나큐는 수면의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슬립테크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초기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올 한 해 총 26건, 약 16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으며, 이는 총 31건, 약 177억 원의 투자가 진행된 예년도와 유사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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