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 교환사채 발행으로 60억 조달
상태바
에스넷시스템, 교환사채 발행으로 60억 조달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12.15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법인 사업 확대 자금 마련…안정적인 여신 운영 자금 확보

[데이터넷] 종합 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대표 유홍준·장병강)은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교환사채(EB) 발행을 발표하고, 14일 60억원이 전액 납입됐다고 밝혔다.

에스넷은 지난 12일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 발행을 완료했고 ‘라이노스자산운용’, ‘엔에이치헤지자산운용’, ‘수성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에스넷은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해외 법인 투자 ▲매출 증가에 다른 운영자금 증가 ▲고금리에 따른 이자비용 경감 ▲자사주 처분에 따른 자본 총계 증가 효과로 부채비율 감소 등 신용 등급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에스넷은 국내 반도체 제조 대기업의 미국 공장 건설 사업이 가시화되고, 국내 금융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더불어 디지털 뱅킹 추진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장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관련한 대형 IT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에스넷그룹 매출 증가에 따라 원재료 매입 금액이 증가됨에 따른 유동성 확보에도 도음이 될 전망이다.

특히 교환사채의 표면이자는 0%이며, 만기 이전에 별도의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고금리 시대에 적은 이자 비용으로 자금 확보와 동시에 교환사채 만기 이자율 역시 2%로 낮기 때문에 추후 기업 가치 상승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이다.

교환사채는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로 교환할 수 있는 채권으로, 자사주 처분에 따른 자본 총계가 증가 효과로 부채 비율이 감소해 신용 등급 개선 효과를 가질 수 있다.

한편 에스넷 교환사채의 교환가액은 1주당 5418원이며, 교환 청구기간은 2023년 1월 14일부터 만기일 1개월 전인 2025년 11월 14일까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