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킷,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공급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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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킷,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공급기업 선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12.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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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커머스 업체 개인화 추천 서비스에 활용 가능

푸드 커머스 업체가 솔루션을 직접 개발할 필요 없이 바우처만으로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데이터 드리븐 푸드테크 스타트업 팜킷(대표 양선흥)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의 2023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가공 및 판매 2개 분야에서 공급기업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팜킷의 푸드 개인화 서비스 관련 데이터 또는 가공 서비스가 필요한 수요기업은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받게 된다.

데이터 바우처 사업은 수요 기업의 사업이나 기관의 연구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도록 전문 기업 및 기관을 정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팜킷이 제공하는 데이터 가공 서비스는 식품 개인화 추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판매 대상 상품의 분류 및 태깅 라벨링을 지원한다. 이는 푸드 커머스에 특화된 라벨링 서비스로 기존 단순 카테고리로 분류하거나 수작업으로 라벨링 하는 작업 방식과 달리 음식 메뉴별로 ▲음식 ▲분류 ▲상황별 등으로 다양한 분류 기준으로 라벨링을 자동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입 고객사가 기존 쇼핑몰의 판매 상품 정보를 팜킷에 제공하면, 팜킷이 이를 분석·라벨링을 진행한 뒤 납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팜킷의 판매 데이터는 팜킷이 직접 수집·가공한 ▲식품별 분류 및 태깅데이터 ▲음식 메뉴 취향 평가 데이터 ▲취향 기반 맞춤 샐러드 식단 등 총 3가지다. 쇼핑몰 내 개인화 상품 추천이나 맞춤 식단 제공과 같은 다양한 개인화 서비스에 활용 가능하다.

이 데이터의 활용 대상은 국내에서 시판되는 대중적인 음식 메뉴와 식품 분야 상품이다. 팜킷 소속의 영양사, 요리사, 데이터 분석가가 100가지 이상의 분류 기준으로 속성정보를 분석하고 다수의 소비자로부터 음식 취향을 직접 평가받아 수집한 양질의 초개인화 취향 데이터다.

팜킷 양선흥 대표는 “이번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팜킷이 공급기업으로 지정됐다”며 “데이터를 구매하거나 가공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사들은 지원사업을 신청하여 비용 부담 없이 양질의 푸드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를 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팜킷은 현대자동차그룹, 삼성그룹 등에서 AI SW 전문가로 활동한 양선흥 대표와 공학박사 김석환 CTO가 2020년 함께 설립했다. 설립 10개월 만에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하고, 2021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새싹기업 시드 투자유치 지원사업’에 선정돼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마중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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