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 북 앤 콘텐츠 페어’ 성료…책·웹툰·영화 부문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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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 북 앤 콘텐츠 페어’ 성료…책·웹툰·영화 부문 시상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11.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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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SBCF 조직위원회와 큐레이션 플랫폼 기업 인스타페이가 공동주관한 ‘2022 서울 북 앤 콘텐츠 페어(SBCF: Seoul Book&Contents Fair)’가 지난 11월 24일부터 4일간 마포 경의선 책거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2 SBCF 대상에는 책 부문 비욘드상은 박지은 창작자의 ‘빌런’이, 웹툰 부문은 남승현 창작자의 ‘자살클럽’과 리뷰툰 부문의 김형은 창작자의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이 스토리상을 공동 선정됐고, 영화 부문은 김동주 감독의 ‘벼룩의 간 빼먹기’가 대상을 수상했다.

전체 관객들이 참여해 결정한 관객평가상은 메나리 창작자의 ‘내가 태어난 날 나는 죽었다’가, 청춘불패상(심사위원상)은 박서영 창작자의 ‘그들은 봄을 모른다’가 수상했다.

시 부문 상은 창작집단 메나리의 ‘꽈방’이, 웹툰 부문 트렌드상에는 최진영 작가의 ‘X의 고백'과 이윤서 창작자의 리뷰튠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영화부문 각본상은 이승현 감독의 ‘5인이상 집합금지’, 관객상은 정소원 감독의 ‘아빠의 사랑’이 받았다.

이번 행사는 SBCF 배재광 조직위원장의 ‘2022 서울북앤콘텐츠페어의 비전, 발견과 발굴’을 시작으로 갤러리부스에서 4일 간의 전시, 공간산책에서 부문별 창작자들의 집단 대담과 영화상영, 갤러리 부스에서 관객과의 만남 등의 행사가 열렸다. 

특히 작가들과 같은 MZ세대인 20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도 10대와 20대 창작자들의 내면을 담은 세계관, 보편적이고 전형적인 인물의 창조, 배우의 내면에 담긴 의식의 흐름, 이미지로 표현된 문자, 문자로 표현된 영상과 이미지 등을 잘 포착함으로써 SBCF가 지향하는 새로운 작품의 발견과 창작자의 발굴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배재광 위원장은 “웹3.0 큐레이션 플랫폼의 진화, 블록체인과 NFT, 메타버스로 인한 경계없는 콘텐츠와 미디어는 각 영역에서 진입장벽의 완전한 개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BCF 조직위원회는 인스타페이 ‘큐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선정됨 작품을 ‘새로운 발견과 발굴’이라는 제하로 묶어 12월 내로 출간하는 한편 영화나 웹툰으로의 교류 제작도 스튜디오 플랫폼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수상작의 전시회를 별도로 기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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