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에누리닷컴 “가격비교 서비스서 가격구독 서비스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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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에누리닷컴 “가격비교 서비스서 가격구독 서비스로 진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11.29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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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형·발견형 쇼핑몰 넘어선 개인 맞춤형 구독형 쇼핑 모델 제시
에누리·다나와 완성차 역할…계열사 부품 회사 역할 담당하며 이커머스 시장 공략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가 ‘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 출시 배경을 소개하고 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가 ‘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 출시 배경을 소개하고 있다.

[데이터넷] 이커머스 전문 기업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의 에누리닷컴이 ‘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에누리의 13억 개 쇼핑 데이터에서 최저가를 실시간으로 확보해서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골자로, 이커머스 생태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리아센터 에누리닷컴은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신규 서비스 ‘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를 소개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그간 이용자가 에누리 웹/앱에 로그인하지 않더라고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것과 달리 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는 타기팅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가격 비교를 포함한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구독하면 에누리의 13억개 쇼핑데이터에서 최저가를 실시간으로 확보해서 고객에게 전달하며, 에누리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주문관리는 소비자들의 오픈마켓을 포함한 전체 온라인 구매 이력 및 배송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 패턴을 분석해 소비자에게 상품을 추천하고 판매자에게는 구매전환율을 높여준다.

에누리, 다나와, 네이버가 국내 유일의 검색기반 가격비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는 이미 확보하고 있는 쇼핑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저가 구독 서비스를 진행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 없이 지속 가능한 서비스다.

또 오픈마켓은 자사의 마켓에서만 최저가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커머스 시장 전체의 최저가를 지원할 수 없지만 에누리와 다나와는 연동된 모든 오픈마켓과 쇼핑몰들로부터 확보한 쇼핑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저가를 제공하기 때문에 진정한 최저가를 추천하게 된다.

에누리와 다나와는 자체결제(페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오픈마켓 및 종합몰 등과 경쟁관계가 아닌 상호 협력하는 모델이며 오픈마켓 및 종합몰은 기존 회원은 유지하며 트래픽 증가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더욱이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고물가에 예민해지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전체 온라인 시장의 규모는 성장하면서 보다 알뜰한 소비를 찾는 소비자들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우리나라 전체 시장 규모가 23.6%가 성장하면서 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를 출시한 코리아센터는 불경기속에 해결사 역할 통해 인플레이션 수혜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센터는 우선 데이터 커머스 부문인 에누리와 다나와를 중심으로 단순 가격비교가 아닌 ‘가격구독’ 연결플랫폼으로 완성차 역할을 하게 되며 관계사들은 다나와와 에누리닷컴의 가격비교 서비스를 바탕으로 가격구독 서비스를 정교화하는 부품회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코리아센터의 관계사들은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에서 상호보완적 리소스 연결을 통해 메이크샵 셀러들의 매출 극대화, 메이크샵 셀러 보유 고객을 활용한 다나와 고객기반 강화, 다나와 가격비교 및 검색쇼핑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크로스보더 커머스 부문에서는 다나와 상품 및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몰테일의 상품 소싱을 정교화할 수 있고, 몰테일의 해외상품 DB를 다나와 DB와 융합해 해외 상품/마켓플레이스까지 가격비교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가 초개인화 서비스로 진화함과 동시에 확고한 경쟁력 확보로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고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장 참여자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묵묵히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센터는 창업 당시부터 온라인 커머스 주체인 판매자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추구해왔고, 지금도 그 비전은 변하지 않았다”며 “이를 반영해 사명도 코리아센터에서 커넥트웨이브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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