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 최대주주 ‘블루로터스’, 콜옵션 행사로 주가반등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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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넷 최대주주 ‘블루로터스’, 콜옵션 행사로 주가반등 자신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11.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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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 40억 규모 전환청구권 행사
최대주주 지분율 확대로 안정적 경영권 확보…에스넷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 권리보호정책 주목

[데이터넷] 종합 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대표 유홍준·장병강)은 제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에 대해 총 40억원 규모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밝혔다.

에스넷시스템의 최대주주인 블루로터스와 자회사는 2020년 11월 20일 발행한 제1회차 전환사채 200억원에 부여된 콜옵션(40%, 80억원)을 모두 행사했으며, 지난 21일 대금 지급을 완료했다. 또한 이 중 절반인 40억원에 대한 주식전환 청구를 진행해 증가하는 주식 수는 약 79만 주며, 블루로터스의 지분율은 기존 12.96%에서 17.02%로 약 4% 상승한다.

이로써 블루로터스 및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전체 지분은 25.9%에서 29.3%로 약 3.5% 확대되며 보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콜옵션 행사 및 주식 전환으로 에스넷시스템의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과 주주 권리 보호 정책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가가 최종 전환가액인 5067원보다 낮은데도 지분확대에 나섬으로써 향후 주가 반등에 대한 자신감도 엿보인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콜옵션 행사 및 지분 확대는 사업의 안정적인 확대를 통해 그 과실을 주주와 임직원에게 돌려주겠다는 의지이자 경영에 대한 무한 책임감이다”며 “그룹사 간 시너지를 통해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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