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RSNA 2022’서 의료AI 영상 솔루션 연구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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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RSNA 2022’서 의료AI 영상 솔루션 연구 논문 발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11.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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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 활용해 폐질환 위치 정보까지 확인…기존 대비 1.73배 판독 개선 효과
척추압박골절 검출 알고리즘 압박률 AI 기반 산출…의료진 정밀한 판독 보조

[데이터넷]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2 방사선 의료기기 전시회(RSNA)’에서 ‘AI 알고리즘을 통한 흉부 엑스레이(X-Ray) 진단 논문’과 ‘AI 기반 척추 의료영상 판독 및 심시연계’ 초록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딥노이드 연구팀이 발표하는 논문은 AI가 의사를 도와 사람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이상 부위를 검출해 질환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딥체스트(DEEP:CHEST)’를 고도화시켜 유용성을 또 한 번 검증한 내용으로, 네이처 파트너 저널(NPJ)에도 승인받은 논문이다.

이번 논문을 통해 일반적으로 질환에 대한 탐지뿐만 아니라 질환의 정확한 위치 정보까지도 진단결과에 포함시켜 기존 진단 보조 제품들과는 차별화를 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CAD(computer-aided detection systems, 컴퓨터 보조 진단 시스템) 지원이 임상의의 진단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기 위해 별도의 시험을 진행했는데, CAD를 사용했을 때가 CAD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평균적으로 판독 성능을 1.73배 개선했다는 결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딥체스트의 높은 진단 성능을 입증하면서도 임상 환경에서 임상의의 진단 성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는 것.

딥노이드는 해당 논문을 기반으로 제품 고도화를 진행해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폐질환이 의심되는 부위와 위치까지 검출해 의사가 좀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딥스파인(DS-CF-01) RSNA 초록은 일반적인 척추압박골절(Compression Fracture) 영상판독진단이 CT 혹은 MRI를 통해 이뤄지지만, 딥스파인은 그에 비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촬영빈도가 높은 엑스레이 영상으로 압박골절 의심부위를 검출함으로써 의료 환경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이 시작됐다.

이번 연구에는 기존 척추압박골절 검출 알고리즘의 압박률을 AI 기반으로 산출해 의료진이 보다 정밀한 판독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품을 고도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딥스파인 진단보조 솔루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수가 심사에도 도움이 되고자 시범적으로 심사업무에 적용된 바 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이번 RSNA 2022에서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발표되는 논문은 네이처(NPJ)에도 게재된 연구논문으로, 의료현장에서 폐질환 진료를 좀 더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동시에 질환의 위치까지 한 번에 제공해 잠재적인 질환까지 체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딥노이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의 작은 가능성까지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조기 발견하고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료AI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15년 설립돼 올해 108회재를 맞이한 RSNA는 북미 최대이자 글로벌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로,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영상의료기기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신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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