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SIG, 중대역 스펙트럼 확장 사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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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SIG, 중대역 스펙트럼 확장 사양 발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11.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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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블루투스 기술 표준을 관리 및 감독하는 비영리 조직인 블루투스 SIG(Special Interest Group)는 6GHz 주파수 대역을 포함한 추가적인 비면허 중대역 스펙트럼에서 BLE의 작동을 정의하는 새로운 사양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매년 50억 대 이상의 블루투스 디바이스가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블루투스 기술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배포된 무선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블루투스 연결 기술을 채택하는 비율이 높은 이유로는 보다 더 많은 데이터 처리용량, 짧은 대기 시간, 정확한 위치 파악을 포함해 핵심 영역에서 지속적인 기술의 발전을 이뤄왔기 때문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새로운 스펙트럼 확장 프로젝트는 블루투스의 성능 향상이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기여할 전망이다.

마크 파월 블루투스 SIG CEO는 “블루투스 SIG 커뮤니티는 무선 통신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60GHz 스펙트럼 대역으로 확장하는 것은 커뮤니티가 향후 20년간의 블루투스 혁신을 위한 길을 닦는 데 필요한 개선을 지속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빈 로빈슨 WFA(Wi-Fi Alliance) 대표는 “무선 기술이 증가하는 연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라이선스 없이 사용 가능한 비면허 주파수에 대한 글로벌 추가 할당이 필수다”며 “비면허 사용을 위해 6GHz 대역대를 지정하면 사회 경제적으로 큰 이익을 가져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주파수 리소스가 생성된다. 블루투스 SIG와 협력해 성공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사양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정보는 블루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든 블루투스 SIG의 회원사 임직원들은 핵심 사양 워킹 그룹 내에 있는 스펙트럼 확장 프로젝트 그룹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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