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다양한 설비 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으로 공장 생산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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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다양한 설비 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으로 공장 생산성 높인다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11.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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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보유한 글래스돔코리아와 MOU…공장관리·생산성 제고
국내외 다양한 제어장치 제조사 설비 대응…빠르고 쉬운 구축·적은 구축비용 강점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왼쪽)과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법인장이 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왼쪽)과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법인장이 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스마트공장 제조 데이터 플랫폼 기업 글래스돔코리아(대표 김대웅)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조사가 각기 다른 제어장치(PLC)도 한 번에 연동할 수 있는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활용해 공장의 생산성을 높여 나간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5G·LTE 무선 네트워크와 글래스돔코리아의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함께 공급해 공장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 솔루션은 공장 내 설비·공정 데이터를 한 데 모으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기반의 AI 분석 등 최적의 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공장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스마트팩토리의 첫 단계인 만큼, 양사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공장들은 제어장치를 통해 각종 설비를 제어하고 있지만, 하나의 공장 안에서도 여러 제조사의 제어장치가 혼재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공장관리자로부터 설비 구축을 일임 받은 설비 전문 업체들이 각자 익숙하거나 이해관계에 있는 제조사의 제어장치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후 공장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SI 전문 업체들이 관련 솔루션을 선보였으나, 이 경우 초기 투자비용과 넓은 설비 개조 범위, 공장 가동 중단에 대한 부담이 높았다.

2019년 미국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설립된 글래스돔코리아는 이러한 공장의 현실에 맞춰 제조사에 무관하게 설비의 제어장치를 연동할 수 있는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 보급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특히 5G·LTE 무선네트워크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설비 가동의 중단 없이 빠르게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은 “글래스돔코리아는 설립 후 단기간에 탄탄한 고객 네트워크를 형성할 정도로 돋보이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협업을 결정하게 됐다”며 “양사가 합심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첫 단추를 꿰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법인장은 “제조현장 내 직면하고 있는 고착화된 한계점들을 선진화된 기술력으로 극복함으로써 고품질의 전국적 5G·LTE 전용망을 보유한 LG유플러스와 함께 제조 기업들의 손쉬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확산해 나가기 위해 초기 비용 및 공장 가동 중단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비전문가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셰플러코리아·젠틀에너지 등 중소·중견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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