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테크놀러지, 3분기 누적 영업익 61억원 기록...전년比 86.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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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테크놀러지, 3분기 누적 영업익 61억원 기록...전년比 86.5% 증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11.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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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으로 사상 최대 실적 “자동화 생산 설비 구축으로 경쟁력 확대”

[데이터넷] 반도체 공정용 화학소재 전문 기업 램테크놀러지(대표 길준봉)는 10일 공시를 통해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램테크놀러지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9억원(YoY +39.9%), 영업이익 17억원(YoY +42.0%), 당기순이익 19억원(YoY +69.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03억원(YoY +49.8%), 영업이익은 61억원(YoY +86.5%), 당기순이익은 54억원(YoY +85.1%)으로 3분기 누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램테크놀러지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존 고객사들과 강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공급을 이어가고 있는 점과 수출 물량이 확대된 점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램테크놀러지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반도체 공정용 소재에 대한 수요는 유지되고 있어 업황의 영향은 적을 것”이라며 “시장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 원료를 사전에 확보하는 등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 기울인 결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램테크놀러지는 반도체용 질화막식각액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난 8월 공장 증축 및 시설 증설을 추진하겠다고 공시했다. 해당 공사가 마무리되면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램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충남 금산공장 부지의 시설 증설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자동화 생산 설비는 2023년 3월말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이 예상되며, 증설과 관련된 총 투자는 2024년 2월말에 완료될 것”이라며 “해당 증설로 기존 생산능력 대비 2~3배 정도 생산성이 확대되고 제품 품질 향상 및 효율성이 높아지면 내년에는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려 실적 성장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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