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페이, 국내 넘어 아시아 1등 급여 서비스로 키운다”
상태바
“메타페이, 국내 넘어 아시아 1등 급여 서비스로 키운다”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11.07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뛰어난 확장성·탄탄한 보안 ‘강점’…HR 디지털 전환 시작점 역할 기대

[데이터넷] 메타넷글로벌이 클라우드 기반 급여 솔루션 ‘메타페이(MetaPay)’를 선보이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 외산 제품과 달리 노동법이나 세법 변경에도 즉각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별도 유지보수 인력이나 라이선스 비용 등이 필요 없다는 강점들을 앞세워 국내를 넘어 아시아 1등 급여 서비스로 키워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사업을 이끌고 있는 윤철진 메타넷글로벌 전무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윤철진 메타넷글로벌 전무
윤철진 메타넷글로벌 전무

급여 업무는 임직원 입장에서는 통장에 급여가 입금되는 간단한 업무로 볼 수 있지만, 담당자 입장에서는 인사 및 발령 정보 반영, 소득세·지방세 계산 및 관련 기관 신고, 4대 보험 관리 및 신고를 포함하는 운영 부담이 큰 업무에 해당한다. 특히 세법 및 노동법 등 최신 내용 조사, 시스템 유지를 위한 IT 자산/라이선스/유지보수 등 고려해야 할 업무들도 많다.

메타넷글로벌이 지난 2015년 선보인 ‘메타페이’는 이처럼 운영 부담이 큰 급여 업무를 시스템에 기반해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다. 메타넷이 지난 2000년부터 고객사에 제공해오던 서비스를 솔루션화해 공식 출시됐으며, 급여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근태관리(MetaTime), 복리후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윤철진 전무는 “메타페이는 현재 140여 고객사 14만명을 대상으로 급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중견·대기업 외 스타트업에서도 메타페이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뛰어난 확장성·탄탄한 보안 ‘강점’
메타페이와 경쟁 위치에 있는 솔루션들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직접적인 경쟁 관계로는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급여 솔루션 전문 벤더와 세무 및 노무법인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의 경우 대부분 시스템 노후화와 구조적 혹은 기능적 한계로 인해 대형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시스템간 I/F, 추가 기능개발 및 강화된 보안 등의 요건을 수행하지 못해 대부분 중견/중소기업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메타페이는 온프레미스 기반의 기존 인적자원관리(HRM)와는 시스템 유연성·확장성, 비용 측면에서 차별화된다. 노동법이나 세법 변경 시 즉각적인 시스템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고객 비즈니스 확장에 따른 추가 개발 요청에도 신속하고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시스템 관련 별도 유지보수 인력이나 라이선스 비용도 필요 없다는 것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최근 국내 그룹사들이 구축 또는 검토하고 있는 글로벌 클라우드 HCM의 경우 국내 세법을 반영한 급여 모듈이 없는 경우도 있고, 급여 모듈이 있어도 시스템 구성과 사용이 복잡해 담당자 업무 부담이 여전히 많거나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메타페이는 글로벌 HCM 솔루션과의 지속적인 협업과 효율적인 데이터 연동을 통해 급여 시스템 제공 외에도 고객사가 원할 시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까지 제공 가능하다.

특히 민감정보에 해당하는 연봉정보와 인사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검증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함과 동시에 ISO27001, ISO27018, SOC1 Type2 리포트와 같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각종 정보의 누출 가능성을 최소화했으며,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급여 명세서 조회, 제증명서 신청/출력, 연말정산 수행 등이 가능하다.

메타페이 서비스 화면
메타페이 서비스 화면

HR 디지털 전환 시작점 역할 기대
현재 메타페이는 140여 고객사, 14만명을 대상으로 급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00명 이상 중견/대기업이 주 고객으로, SK케미칼의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계열 법인들(SK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엔티스, SK케미칼대정, SKMU)이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급성장하는 스타트업/유니콘 기업들도 신규 고객으로 늘어나고 있다.

메타페이는 급여체계가 단순한 SMB 대상으로 고객사 확대를 통해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고객사의 운영 효율성 제고와 성장에 기여하는 1등 급여 솔루션으로 성장하며, 나아가 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급여 솔루션으로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시장 환경 및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급여 서비스를 각 기능별로 모듈화한 분리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일례로 임직원 셀프서비스 포털인 ESS와 연말정산 모듈을 별도 분리하는 작업을 수행 중이며, 각 개별 서비스로 구성 또는 결합할 수 있는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메타페이와 연동되는 메타타임 근태 솔루션을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했고, 기존 복잡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별도 모듈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챗봇, OCR, RPA 등 고도화된 기술과 사용자 광점의 UI/UX도 반영 중이다.

아울러 급여 핵심 기능과 근태, 복리후생 등으로 구서된 메타페이 라이트를 구축, SMB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글로벌 클라우드 HCM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대형 고객사 대상 시스템 연동, 안정적인 인사 및 급여 운영을 수행하고자 협의하고 있다.

윤철진 전무는 “현재 많은 기업들이 여러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HR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기존 HR 시스템을 전환할 경우 임직원 ID 변경이 기간계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도는 상당할 수 있다”며 “메타페이는 급여 작업을 통해 매월 인사정보를 업데이트하고, 해당 정보를 기반으로 HR 조직이 임직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단순한 기능들을 메타페이 ESS를 통해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페이는 단순한 급여 서비스가 아닌 향후 확정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좀 더 가볍고 심플하게 할 수 있는 H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