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후 컨소시엄’ 출범…온실가스 배출 감소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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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후 컨소시엄’ 출범…온실가스 배출 감소 가속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11.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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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 이상 글로벌 기업 참여…동진쎄미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참

[데이터넷] 글로벌 전자 산업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는 전 세계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 가스 감소를 가속화하기 위해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Semiconductor Climate Consortium)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반도체 생태계의 첫번째 글로벌 협의체로, 60개 이상의 기업이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동진쎄미켐,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동참했다.

컨소시엄은 온실가스 배출을 지속적으로 줄이기 위해 공통된 접근 방식과 기술 혁신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매년 진행 상황과 스코프1, 2, 3 배출량 보고를 통해 투명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50년까지 넷 제로 달성을 목표로 단기 및 장기 목표를 설정해 나갈 예정이다.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 창립 멤버는 파리 협정을 지지하며 반도체 공급망 내에서 기후 변화를 주체적으로 주도해야 할 필요성에 동의했다. 또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집트에서 열리는 COP27에 참여해 컨소시엄 출범에 대해 발표도 진행한다. 

아짓 마노차 SEMI CEO는 “다양한 기업들이 탈탄소화를 위해 고군분투 중이지만 업계 전체가 공동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해야 한다. 반도체 공급망의 많은 기업들이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에 가입해 공동의 노력으로 탈탄소화에 힘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수미 바트 SEMI 글로벌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 부사장은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 창립 멤버 모두는 우리 산업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력과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산업 전반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의미 있는 지속 가능성 목표를 설정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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