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로우코드 기반 AI SW 개발 도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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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로우코드 기반 AI SW 개발 도구 공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11.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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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 통합 개발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반기별 신규 소스코드 공개 예정

[데이터넷]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일 ‘인공지능 기술의 대중화를 위한 탱고(TANGO) 커뮤니티 1회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에 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사용자들도 보다 쉽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구 개발(R&D) 과제의 핵심 알고리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탱고는 ‘Target Adaptive No-code neural network Generation and Operation framework’의 약자로, 노코드 기반으로 신경망을 자동 생성하고 배포 과정까지 자동화하는 통합 개발 프레임워크 기술 및 이를 지원하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이름이다.

최근 디지털 경제로의 급속한 전환으로 전 산업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인공지능·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기존 산업의 인력들도 필요한 인공지능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보다 난이도 높은 개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우코드’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ETRI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더라도 공장·의료 등 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 주석부터 인공지능 모형 생성, 인공지능 학습, 애플리케이션 개발, 현장 기반시설 환경 최적화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통합 개발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소프트웨어진흥법에 따라 소스코드를 공개해 기술 개발 과정에 과제 수행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부 개발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과제로, 과기정통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2년간 개발한 핵심 알고리즘을 공개하고, 앞으로 반기별로 새로운 버전의 소스코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 산업에서 해당 산업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과제가 개발과정에서부터 오픈소스로 공개되는 만큼, 국내의 전 산업이 손쉽고 신속하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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