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화학, 친환경 셋톱박스 확산 ‘맞손’…ESG 강화 나서
상태바
KT·LG화학, 친환경 셋톱박스 확산 ‘맞손’…ESG 강화 나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10.28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년 폐기되는 단말 플라스틱서 재활용 원료 추출…친환경 단말로 재탄생
2023년부터 친환경 단말 공급 시작…2027년까지 2000만대 이상 적용 계획
(왼쪽부터) KT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사장, LG화학 남철 부사장, 가온미디어 임동연 대표, 마르시스 박용규 대표, KT스카이라이프 김철수 사장, HCN 홍기섭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KT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사장, LG화학 남철 부사장, 가온미디어 임동연 대표, 마르시스 박용규 대표, KT스카이라이프 김철수 사장, HCN 홍기섭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KT그룹이 LG화학 및 단말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친환경 셋톱박스 확산을 통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KT(대표 구현모)가 LG화학 및 가온미디어, 마르시스, KT스카이라이프, HCN과 함께 ‘친환경 임대 단말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각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셋톱박스 생산 체계 구축과 모뎀 등 통신 관련 단말 장비의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에 상호 협력한다.

KT는 매년 KT그룹에서 발생하는 약 300톤가량의 셋톱박스 등 플라스틱 폐기물을 LG화학의 재활용 과정을 거쳐 친환경 원료로 추출하고, 이를 파트너사와 함께 친환경 단말로 재생산해 확산하는 선순환 프로세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우선 올해 생산 예정인 지니(Genie) TV 셋톱박스A 중 약 1만대 가량을 친환경 셋톱박스로 제작한다. 또 내년부터는 생산을 대폭 확대해 매년 500만대 수준의 친환경 단말 장비를 공급하고 2027년까지 2000만대 이상 적용할 방침이다.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 사장은 “이번 친환경 단말장비 생산 체계 구축은 우리 파트너들과 함께 하는 ESG 활동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며 “KT는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의 친환경 경영을 통해 ESG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