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HR 서비스 ‘딜’, 위워크·호피와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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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R 서비스 ‘딜’, 위워크·호피와 파트너십 체결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10.2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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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오피스·원격 근무 장비 및 솔루션 지원…기업 고객사 직원 경험 향상에 도움

[데이터넷] 글로벌 크로스보더 HR 서비스 딜(CEO 알렉스 부아지즈)은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 글로벌 원격 근무 솔루션 및 장비 전문 기업 호피(Hofy)와 제휴를 맺고 원격 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원격 근무 문화가 보편화되며 대다수 기업이 직원들을 위한 거점 오피스 운영, 업무에 필요한 솔루션과 장비를 구매하고 관리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됐다. 딜은 이번 서비스 확대로 기업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인사관리 시스템을 제공할 방침이다.

먼저 딜은 위워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들에게 글로벌 인사 업무의 편의성과 직원의 근무 환경을 향상시켜줄 계획이다. 기업 회원들은 딜 플랫폼 내에서 직원들에게 위워크 공유 오피스 이용권을 발송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에 원격 근무와 동시에 거점 오피스를 운영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들이 업무 공간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호피와 함께 원격 근무에 필요한 장비와 솔루션을 한 번에 대여 및 설치까지 지원해주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호피는 신규 직원 입사에 필요한 노트북 등의 기기, 협업 툴과 같은 IT 솔루션의 초기 세팅과 대여, 전 세계로의 배송을 돕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전에는 신규 직원 입사 시, 직원에게 제공할 노트북을 비교, 구매하고 자산 등록 과정을 거친 후 IT 솔루션을 설치해 직원에게 직접 인계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팬데믹과 함께 직원 입/퇴사 과정도 원격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입사 처리 절차는 더욱 복잡해졌다. 혹은 원격 근무 직원이나 입사 초기의 직원에게 노트북 지급 없이 개인 노트북을 사용하게 해 기업 정보 보안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번 제휴로 딜 플랫폼 내에 호피의 원격 근무 장비 및 솔루션 서비스를 연동했다. 기업은 딜 플랫폼에서 신규 직원에게 보낼 전자 근로계약서를 작성함과 동시에, 원격 근무에 필요한 책상, 의자, 노트북, 모니터 등을 예산 내에서 선택해 직원의 자택으로 발송할 수 있다. 직원 퇴사 시에는 제공한 장비의 회수까지 딜 한 곳에서 간편하게 관리, 감독이 가능한 것이 큰 강점이다.

이 밖에도 딜은 기업 고객들에게 협업 툴 슬랙, 아마존웹서비스(AWS), 노션 등 솔루션 할인 혜택을 포함해 152개 이상의 파트너사 혜택을 제공한다. 딜은 이를 통해 원격으로 팀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지역과 국가에 구속당하지 않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알렉스 부아지즈(Alex Bouaziz) 딜 CEO는 “원격 근무와 글로벌 채용이 늘어나며 기업은 전 세계 여러 국가의 직원에게 동등한 근무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인사 관리를 효율화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확대해 기업이 필요한 모든 HR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멜린다 홀랜드(Melinda Holland) 위워크 미주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하이브리드 업무 모델이 거점 오피스의 도입을 가속한 가운데, 딜과 파트너십을 통해 위워크의 유연하고 편리한 오피스 환경을 선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딜은 해외 직원 인사 관리 및 급여 정산 HR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고객사에 오픈 API를 제공해 딜의 인사 관리 서비스를 각 기업의 자체 시스템에 연동할 수 있게 해 기업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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