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OCI에 엔비디아 GPU·AI 스택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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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OCI에 엔비디아 GPU·AI 스택 탑재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10.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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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 컴퓨팅·AI 통해 비즈니스 과제 해결 지원하는 파트너십 체결

[데이터넷] 오라클은 엔비디아(NVIDIA)와 가속 컴퓨팅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즈니스 과제 해결을 지원하는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동맹 관계를 확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GPU,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스택 전반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 탑재한다.

오라클은 A100 및 곧 출시될 H100를 포함한 수만 개의 엔비디아 GPU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GPU는 OCI AI 클라우드 인프라의 베어메탈, 클러스터 네트워킹, 스토리지와 결합해 AI 훈련 및 딥러닝 추론에 손쉽게 액세스할 수 있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 옵션을 기업에 대규모로 제공한다.

사프라 캣츠(Safra Catz) 오라클 CEO는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장기적인 성공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해답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며 “오라클과 엔비디아의 확장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제조, 통신, 재무 서비스 등 전 산업 분야의 고객들은 양사가 보유한 최고의 전문성을 활용해 현재 직면한 다양한 과제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 겸 창업자는 “가속 컴퓨팅과 AI는 비즈니스 운영의 모든 측면에서 증가하는 비용을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라며 “더욱 많은 기업들이 빠른 개발과 확장 가능한 배포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우선 AI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라클과의 파트너십은 수천 여개 기업들이 엔비디아 AI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고 전했다.

OCI에 탑재되는 엔비디아 AI
엔비디아와 오라클은 지난 수년간 OCI를 통해 가속 컴퓨팅 인스턴스 및 소프트웨어를 기업들에게 제공해 왔다. OCI 인스턴스에서 사용 가능한 전체 엔비디아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양사의 확장 파트너십은 보다 광범위한 산업 분야의 AI 기반 혁신을 가속화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영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 세계적으로 도입된 엔비디아 AI 플랫폼의 소프트웨어인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 처리, AI 모델 훈련, 시뮬레이션, 대규모 배포 등 AI 워크플로우의 각 단계를 위한 필수 처리 엔진을 포함한다. 엔비디아 AI는 기업이 예측 모델을 개발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대화형 AI, 추천 시스템, 컴퓨터 비전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과 엔비디아는 출시 예정인 최신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OCI상에서 제공해 고객이 엔드 투 엔드 AI 개발 및 배포에 보다 빠르고 안전한 엔비디아의 확장형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오라클은 OCI 데이터 플로우로 종합 관리되는 아파치 스파크 서비스 상에서 아파치 스파크 데이터 처리를 위해 엔비디아 래피즈(NVIDIA RAPIDS) 가속 플랫폼에 대한 얼리 액세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처리는 클라우드 컴퓨팅 워크로드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OCI 데이터 사이언스는 관리형 노트북 세션, 작업, 모델 배포 전반에 대한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가 장착된 BM.GPU4.8 적용 등 OCI 베어메탈 구성을 제공해 데이터 처리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 영상, 유전체학, 자연어 처리, 신약 개발을 위한 헬스케어 AI 및 HPC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인 엔비디아 클라라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오라클과 엔비디아는 분석, 임상 솔루션, 운영, 환자 관리 시스템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 AI가 지원되는 신규 오라클 서너(Oracle Cerner) 제품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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