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신규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 ‘오라클 알로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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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신규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 ‘오라클 알로이’ 공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10.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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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트너사·기업, OCI 통해 고객 위한 독자적 클라우드 서비스 직접 개발·제공 가능
데이터 제어 또는 주권 관련 요구사항 충족 위해 완전한 운영 관리 권한

[데이터넷] 오라클은 신규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인 ‘오라클 알로이(Oracle Alloy)’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라클 알로이는 서비스 제공업체, SI 업체,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 나아가 금융기관, 통신기업들이 클라우드 제공업체로서 자사 고객을 위한 독자적 클라우드 서비스를 직접 개발 및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오라클 알로이를 활용하는 업체들은 완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세트를 제공하고, 경험을 브랜드화 및 맞춤화하고, 부가적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패키지화함으로써 각 시장 및 산업 분야별로 고유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또 업체별 데이터센터에서 독립적으로 오라클 알로이를 운영하며 완전한 운영 관리 기능으로 특정 규제 준수 관련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도 있다.

서비스 제공업체, SI 업체 및 ISV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와 협력하해 특정 산업, 시장, 규제 또는 정부 규제를 준수하는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오라클 알로이는 파트너사들이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전례 없는 사업 기회, 규모, 성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맞춤화와 관리 기능으로 더욱 신속하게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파트너사들은 공공 분야 등 오라클 알로이를 통해 워크로드를 국내에 유지하고 독립적으로 클라우드를 운영하기를 원하는 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오라클 알로이는 파트너사들이 자체 데이터센터에 직접 고객을 호스팅함으로써 퍼블릭 클라우드를 능가하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레이 마고요크(Clay Magouyrk) 오라클 OCI 총괄 부사장은 “OCI는 언제나 파트너사 및 고객을 위해 보다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이제 우리는 파트너사들이 직접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파트너사들은 오라클 알로이를 통해 보다 빠르게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하고, 특정 시장 및 규제 관련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다”며 “클라우드 제공업체로서 파트너사들은 워크로드가 상주하는 위치와 클라우드 운영 방식은 물론 타깃 고객 또는 산업에 대한 고객 경험을 보다 더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너사에 모든 OC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오라클 알로이는 OCI 퍼블릭 클라우드와 동일한 100개 이상의 인프라 및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각 파트너사는 사전 통합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자체 데이터센터에 배포하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전 세계 수천 개의 오라클 고객사들에 의해 이미 검증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데이비드 우드(David Wood) 액센츄어(Accenture) 클라우드 퍼스트 부문 글로벌 전략 총괄은 “고객과 파트너가 클라우드 리소스를 직접 더 많이 관리하고 맞춤화 할 수 있도록 준비한 오라클의 새로운 비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 이는 클라우드 흐름 전반에 있어 퍼블릭 클라우드의 혁신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하며 우리 고객사들이 각 산업, 시장별 특성 및 규제들을 모두 지원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맞춤화·패키징에 대한 통합 제어
오라클 알로이는 파트너사들이 자체 브랜드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거래 조건, 고객 관계, 접점 등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은 OCI 콘솔을 자체 브랜드에 맞춤화할 수 있고 자체적으로 고객 알림, 경고, SDK, 설명서 등도 함께 제공 가능하다.

파트너사는 자체적으로 가격 정책, 요율표, 계정 유형, 할인 일정 등을 설정하고 지원 체계 및 서비스 수준을 정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라클 알로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ERP 서비스에 내장된 재무 관리 기능을 활용해 인보이스 발행 및 청구를 비롯한 고객관리 수명 주기 전반을 관리할 수 있다.

신규 부가가치 창출 클라우드 서비스·앱 개발 가속
오라클 알로이는 뛰어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확장성을 제공한다. 파트너사는 OCI 전용 서비스 구축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개발자, UX, 데브옵스(DevOps), 보안 툴을 활용해 특정 시장 또는 산업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또 특정 유형의 컴퓨팅 또는 메인프레임과 같은 고유 하드웨어 기기들을 오라클 알로이와 함께 활용해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OCI는 다양한 하드웨어 세트를 기반으로 운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이제 파트너사들 역시 OCI 아키텍처의 탁월한 하드웨어 호환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일본 대표 컨설팅 기업 노무라연구소(NRI) 토모시로 타케모토(Tomoshiro Takemoto) 전무이사는 “NRI는 OCI 전용 리전(OCI Dedicated Region)의 첫 고객이었다. 현재 NRI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재무 애플리케이션인 베스트웨이(BESTWAY) 및 T-스타(T-STAR)는 오라클의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고성능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호스팅되어, NRI에 의해 직접 운영되고 있다”며 “오라클의 플랫폼은 엄격한 보안, 데이터 주권, 업계 규정 등과 관련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오라클 알로이는 NRI의 고객사들이 자체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보다 간단히 구축 및 실행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NRI의 자체 재무 애플리케이션과 고객 시스템의 통합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중요한 신규 서비스다. 오라클 알로이는 우리의 금융 서비스 분야 고객사들의 비즈니스 가치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수준 혁신·로컬 운영 지원
오라클 알로이 파트너사에게는 독립적 클라우드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된다. 자체적으로 클라우드 운영을 관리함으로써 퍼블릭 클라우드로는 해결하기 힘든 특정 산업 또는 시장 관련 규제 사항을 비롯한 고객사 또는 비즈니스별로 고유의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다. 여기에는 데이터센터의 위치, 데이터센터 직원 배치 및 액세스 방식, 특정 버전의 소프트웨어 및 관리 방식을 활용한 업데이트, 고객 지원 및 청구 절차를 기존의 다른 절차들과 통합하는 방법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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