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보보안 지출 9.4% 증가…내년 3.5조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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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보보안 지출 9.4% 증가…내년 3.5조 시장 전망”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2.10.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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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보안, 국내서 가장 빠르게 성장…전 세계 보안 시장, ZTNA·클라우드가 성장 견인
글로벌 정보보안·리스크 관리 제품·서비스, 11.3% 증가…2023년 1183억달러

[데이터넷] 우리나라 정보보안과 리스크 관리 제품·서비스 지출이 올해 9.4% 증가, 2023년 약 3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의 ‘정보 보안 지출 증가 주도하는 3대 요인’에 따르면 보안 서비스가 보안 지출 분야 중 최대 시장 부문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클라우드 보안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보안 서비스 가장 큰 성장 이뤄

이 보고서에서는 원격·하이브리드 업무 증가,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전환, 클라우드 기반 제공 모델이 보안 지출을 증가시킨다고 분석했으며, 올해 정보보안과 리스크 관리 제품·서비스 지출이 11.3% 증가, 2023년에 1883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가트너는 조직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써드파티 리스크, 사이버보안 리스크 및 개인 정보 보호 리스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통합 리스크 관리(IRM) 시장이 2024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으며, 경쟁이 심화될수록 더 저렴한 솔루션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설팅, 하드웨어 지원, 구현 및 아웃소싱 서비스를 포함한 올해 보안 서비스 분야 예상 지출액은 거의 720억 달러로, 가장 큰 지출 범주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2023년에는 7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한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지원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는 2022년 이후에도 증가할 것이다. 조직은 안전한 재택 근무 환경 구축을 위해 빠른 투자 수익률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액세스 관리(AM), 엔드포인트 보호 플랫폼(EPP) 및 보안 웹 게이트웨이(SWG)와 같은 기술에 대한 단기적 수요는 올해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ZTNA, 네트워크 분야서 가장 빠르게 성장

ZTNA는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으로, 원격 근무자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보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조직의 안전한 액세스를 위한 VPN에 대한 의존도가 감소함에 따라 2022년에는 36%, 2023년에는 3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조직이 ZTNA에 익숙해지면서 원격 근무 사용 사례뿐만 아니라 사무실 근무자도 ZTNA를 사용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가트너는 2025년까지 새로운 원격 액세스 구축의 70% 이상이 VPN 서비스가 아닌 ZTNA에 의해 주로 제공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2021년 말에 발표된 10% 미만 전망치보다 상향 조정된 수치다.

조직은 멀티클라우드 환경으로 인해 보안 위험 증가와 더불어 여러 기술의 운영 및 관리의 복잡성에 직면해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이는 클라우드 보안을 향한 추진으로 이어져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의 시장 점유율 또한 증가할 것이다.

클라우드 액세스 보안 중개(CASB)와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플랫폼(CWPP)을 결합한 시장은 26.8% 성장하여 2023 년 67억 달러에 도달할 전망이다.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관리형 탐지 및 대응(MDR)과 같은 클라우드 기반 탐지 및 대응 솔루션에 대한 수요 역시 향후 몇 년간 증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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