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노르딕 세미컨덕터(한국지사장 최수철)는 개발자들을 위해 스레드 기반 매터(Matter over Thread) 1.0 버전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는 최신 nRF 커넥트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커넥티비티 표준 얼라이언스가 매터 1.1 버전 사양을 공식 채택한데 따른 것으로, 매터는 스마트 홈 장치의 상호 운용성을 위한 핵심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노르딕 기술 제품 매니저 크지슈토프 로스카(Krzysztof Loska)는 “노르딕은 초기부터 매터 이니셔티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완벽한 스레드 기반 매터 사양을 지원하는 nRF 커넥트 SDK를 출시하게 됐다”며 “매터 1.0 채택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지원을 통해 개발자들은 노르딕의 nRF52840 및 nRF5340 SoC를 사용해 스레드 기반 매터 기능을 즉시 개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nRF 커넥트 SDK는 노르딕의 확장 가능한 통합 개발 툴로, 노르딕 nRF52 및 nRF53 시리즈 SoC(Systems-on-Chip)와 nRF91 시리즈 SiP(System-in-Package)를 비롯해 최근 발표한 nRF7002 와이파이 6 컴패니언 IC를 이용한 제품 구현을 지원한다. nRF 커넥트 SDK 2.1.0은 모든 스레드 기반 매터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nRF5340 SoC와 nRF7002 컴패니언 IC 조합으로 와이파이 기반 매터를 구현할 수 있는 실험적인 기능도 추가됐다.
노르딕은 올해 초 nRF 커넥트 SDK에 대한 스레드 1.3 인증을 최초로 획득하면서 스레드 기반 매터 기능을 통합할 수 있게 되었다. 스레드 1.3은 스레드 기반 매터를 지원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노르딕 고객들은 자사 제품에 대한 인증 또한 쉽게 획득할 수 있다.
nRF 커넥트 SDK 2.1.0은 완벽한 기능을 지원하지만 매터 1.0의 공식 채택 전에 출시된 만큼 ‘실험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노르딕은 조만간 필요한 버그 수정과 스레드 기반 매터에 대한 약간의 개선사항을 제공하는 nRF 커넥트 SDK 2.1.X를 출시하고, 실험적이라는 표현을 제거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몇 가지 간단한 수동 업데이트 후에 계속 nRF 커넥트 SDK 2.1.0을 사용해 매터 1.0 사양을 따를 수 있다. 와이파이 기반 매터 역시 nRF7002가 양산에 들어가면 실험적 지원에서 완벽한 지원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매터는 서로 다른 에코시스템을 통합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 장치들이 원활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공통의 언어를 규정하는 커넥티비티 표준이다. 이 표준은 기본 네트워크 프로토콜이나 에코시스템과 관계없이 장치 간에 서로 통신이 가능하도록 상호 운용성을 제공하는 공통의 애플리케이션 계층과 데이터 모델을 사용한다.
이는 IP(Internet Protocol)를 사용해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매터는 와이파이와 스레드 및 이더넷 네트워크 계층 상에서 실행되며, 커미셔닝을 위해 BLE(Bluetooth LE)를 사용한다.
노르딕 고객들은 현재 스레드 및 블루투스 LE를 지원하는 노르딕 nRF52840 및 nRF5340 SoC를 사용해 매터 호환 장치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nRF7002 와이파이 6 컴패니언 IC도 매터를 지원한다.
최근 nRF52840 및 nRF5340 SoC를 이용한 노르딕 고객의 제품과 Thingy:53 프로토타이핑 플랫폼을 사용해 매터 기상국(Matter Weather Station)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노르딕 사례 모두 커넥티비티 표준 얼라이언스의 매터 테스트 이벤트 및 매터 사양 검증 이벤트(SVE)를 성공적으로 통과해 매터 1.0 사양을 완벽하게 준수하는 노르딕 제품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한편 노르딕은 최근 커넥티비티 표준 얼라이언스의 이사회 멤버로 승격돼 최고 수준의 회원 자격인 프로모터 회원사(Promoter Member)가 되면서 매터를 포함한 얼라이언스의 표준 개발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