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텔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로 스마트시티 산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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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텔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로 스마트시티 산업 선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10.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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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 저하시키지 않고 원본 영상 그대로 분석 강점
100% 신주로 200만주 공모 … 10월 중순 코스닥 입성 예정
▲핀텔 김동기 대표는 “스마트 시티 조성에 있어 영상을 이용한 AI 기술이 필수인 만큼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스마트 시티 산업과 자율주행 시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핀텔 김동기 대표는 “스마트 시티 조성에 있어 영상을 이용한 AI 기술이 필수인 만큼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스마트 시티 산업과 자율주행 시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이터넷]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며 쾌적한 삶을 제공하는 스마트 시티 산업 발전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 조성에 있어 영상을 이용한 인공지능(AI) 기술이 필수로 요구되는 만큼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스마트 시티 산업과 자율주행 시대를 이끌어가겠다.”

핀텔 김동기 대표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2015년 설립된 핀텔은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AI 전문기업이다. 기존의 영상분석 기술과 달리 화질을 저하시키지 않고 원본 영상 그대로 분석할 수 있는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6가지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백스(AVAX)와 프리백스(PREVAX) 등의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는 수년간 축적한 데이터와 기술력을 접목시킨 클라우드 솔루션 ‘핀텔 넷(Pintel Net)’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핀텔 넷은 픽셀 손실 없는 영상분석은 물론 GPU 없이 객체 검지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으로 KT 등과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동기 핀텔 대표는 “2000년대 이후 CCTV 카메라 등 대규모 영상 장비가 도입되면서 인간의 시각 지능을 대체할 수 있는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스마트 보안, 스마트 교통, 스마트 무인화, 스마트 타운 등 핀텔의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는 사업영역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핀텔은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교통 체계(ITS) 구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AI 영상분석 기반의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서울 상암동에서 횡단 보행자 및 교통흐름에 대응하는 스마트 교차로 실증테스트를 마쳤고, 올해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교통시스템 실증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핀텔은 최근 3년(2018~2021) 연간 매출 성장률 101%를 기록하는 등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1년 연간 매출은 82억원, 2022년 상반기 매출은 40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수주잔고 52억원이 이월된 가운데 3분기에는 매출 목표 대비 70% 가량의 수주를 확보한 상황이다. B2G 산업의 특성상 하반기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올해 연간 매출 목표액인 186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시티 관련 정부 예산 중 첨단도로교통체계 분야만 2025년까지 약 3.8조원이 예정된 만큼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핀텔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과제의 경우 실증화 테스트 등 레퍼런스 확보가 중요한데 핀텔은 스마트교통 시장에 조기 진입함으로써 다수의 AI 영상분석 프로젝트에 핵심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핀텔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150억~178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장 후 공모자금은 사업 확장을 위한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매출증가에 따른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핀텔은 구주매출 없이 전량 신주로 총 200만주를 발행한다. 상장 후 김동기 대표 등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57.79%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 수(995만7595주)의 28.36%에 해당하는 282만2350주다.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에 따라 유통물량 비중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핀텔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7500~89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747억~886억원이다. 10월 4일과 5일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월 11~12일까지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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