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주한외국기업연합회(상임대표 김종철, KOFA)는 2022년도 주한외국기업백서를 발표하면서 지난 8월 실시한 주한외국기업 임금 등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주한외국계기업 1000개를 대상으로 조사했고, 136개 기업이 응답했다.
조사에 참가한 기업은 100인 이상 기업이 56%, 매출 2000억 이상 35%, 기업 위치는 서울 49%, 경기 26% 순이었다. 업종은 자동차부품제조업 17%, 도소매 14%, 일반제조업, IT, 반도체 각 9% 등이다.
글로벌 본사 위치는 유럽연합 47%, 아시아 27%, 북미 22%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진출한 형태는 국내에 법인으로 진출한 독립자산의 형태가 49%, 합작법인 형태 29%, 대표사무소나 지점 등의 형태가 22%로 나타났다.
2022년 외국계기업 한국지사장의 평균 연봉은 2억 이상(67%), 1억5000~ 2억(17%), 1억~1억5000(8%)으로 나타났다. 임원급(전무, 상무, 이사)의 평균 연봉은 1.5억~2억(47%), 1억~1.5억(28%), 9500만~1억(10%)으로 나타났다.
사원 1~3년차의 평균 연봉은 3000만~4500만원(77%)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는 대졸 신입사원은 3000~3500만원으로 조사됐다.
2022년도 평균 임금 인상율은 4~5%가 가장 높았고, 3~4%, 5~6%, 2~3% 순이었고 10% 이상 인상은 7%로 나타났다.
산업종별 평균인상율은 4~5% 대가 가장 많았으며, 음료/식품이 10% 이상 인상으로 제일 높았다. 5~6% 인상한 업종은 IT/소프트웨어, 제약/의료기기, 금융/보험업 순이었고, 4~5% 인상 업종은 도소매업, 반도체, 특수화학/화공, 전기/전자 등이었다.
직무별 평균 임금은 인사 담당 임원급(CHRO) 1억~2억(66%), 재무/회계 담당 임원급(CFO) 1.5억~2억(46%), 마케팅/PR 담당 임원급(CMO) 1.5억~2억(47%), 영업 임원급 1.5억~2억(50%), 연구 및 개발직군 임원급 1.5억~2억(40%)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상세한 조사결과는 10월 중순경 ‘2022 주한외국기업백서’ 책자 및 영상자료로 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