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한수원 원전종합상황실 대화형 감시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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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한수원 원전종합상황실 대화형 감시 시스템 구축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09.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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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상태 실시간 파악…설비 관리 감독 위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가능한 감시 체계 마련

[데이터넷]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컨소시엄으로 수주한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의 ‘원전종합상황실 고도화 기술 개발’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최신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고지능형 경보 감시 모듈 ▲핵심설비 3D 시각화 모듈 ▲AI 기반 챗봇 상태감시 모듈 등을 원전종합상황실에 도입함으로써 원전 감시 시스템의 운영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인프라를 혁신하기 위해 추진됐다.

AI 기반 챗봇 상태감시 모듈 개발을 담당한 솔트룩스는 ▲국회사무처 ‘AI 음성인식 생중계 자막 시스템’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구삐’ 등으로 축적된 사업 수행 노하우를 활용, 원전 관리자가 인공지능과의 음성 문답을 통해 원전의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대화형 감시 시스템을 구축했다.

원전종합상황실 내에서 관리자가 원전의 운전 상태에 대한 질문을 하면, 해당 음성을 인식한 시스템이 지능형 시맨틱 검색과 텍스트 마이닝 기술로 원전 운영 기술 지침서를 분석, 질문의 의도를 파악한다. 이후 연동된 3D 시각화 모듈과 상태감시 모듈의 데이터를 확인해 질문에 대한 답을 확보하고 이를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송출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원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설비의 관리 감독에 대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원전 감시 체계가 마련됐다. 특히 사고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이상 징후를 조기 감지하고 위급 상황에서 상황실을 신속하게 지휘·통제할 수 있어, 최근 높아진 원전 안전성 문제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안전보건조치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화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관련 지식과 기술력을 적극 활용, 산업 재해로부터 다수의 안전을 확보하고 디지털 안전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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