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피랩·코드에프, 마이데이터 거래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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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피랩·코드에프, 마이데이터 거래 사업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9.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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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주권에 따른 개인 데이터 직접 유통 시장 확대 및 개척 계획

[데이터넷] 개인 데이터를 기업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인 ‘마이디'를 운영하는 에스앤피랩(대표 이재영)은 데이터 중개 플랫폼 기업 코드에프(대표 서성권·여용주)와 마이데이터 거래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인 데이터 거래 플랫폼인 ‘마이디’는 최근 기업의 합법적 개인 데이터 활용과 개인 스스로 개인 데이터 제공·이용을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개인 중심의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 활성화를 목표로, 새로운 방식의 앱테크 서비스인 데이터 거래 기능을 출시해 개인의 쇼핑몰 구매이력, 은행 및 카드 사용기록, 건강검진 및 진료 기록과 같은 개인 데이터를 기업과 직접 거래하여 수익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개인 데이터를 개인이 보유한 기기에만 저장하고 별도의 수집 서버가 전혀 없이 운영되는 해킹 위험을 최소화한 온디바이스(On-Device) PDS(Personal Data Store) 서비스로,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의 취약점으로 거론되는 해킹에 따른 데이터 유출과 개인정보 남용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이디 서비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데이터 거래 서비스의 이용자 편의성 강화 등을 위해 긴밀하게 협업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미국, 일본 등 개인 데이터 유통 사업의 해외 시장 개척 및 확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코드에프는 지난해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하여, 보험 혜택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핀퐁’과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데이브’를 출시했다.

코드에프 여용주 대표는 “다년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기술 기반의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온 코드에프의 기술력과 경험이 에스앤피랩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과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스앤피랩 이재영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드에프와 마이디가 개인이 데이터 주권을 갖고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활용하며 대가를 지급받는 개인 중심의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 생태계 조성 기초를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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