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탑재…사용자 해킹 피해 예방
상태바
카카오페이,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탑재…사용자 해킹 피해 예방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09.21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취약계층 전방위 보호 장치 마련…한층 강화된 응대 매뉴얼 적용

[데이터넷]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금융 경험이 적은 금융취약계층의 사기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카카오페이앱에 악성 앱 탐지 솔루션을 탑재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많은 수의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가 악성 앱을 통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카카오페이앱에 악성 앱을 탐지하는 솔루션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카카오페이앱을 열었을 때 모바일에 악성 앱이 발견되면 즉시 안내 메시지가 나타난다. 사용자는 악성 앱의 종류를 확인하고 바로 삭제까지 할 수 있다. 금융 경험이 많지 않은 사용자들도 카카오페이앱으로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자동으로 악성 앱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어 금융범죄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탐지 솔루션은 사용자들이 악성 앱을 바로 삭제하지 않아도 카카오페이앱을 쓸 때마다 반복적으로 경고를 전달한다. 솔루션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적용된다.

이 외에도 카카오페이는 금융취약계층의 보호와 금융거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강화된 ‘금융취약계층 응대 매뉴얼’도 적용해왔다. 금융취약계층 응대 매뉴얼은 ▲고령자, 장애인에 대한 부당한 차별 금지 ▲금융 서비스의 명확한 이해와 적정한 금융거래 이용 보장 ▲금융취약계층의 금융거래 시 중요사항 설명의무 강화 ▲금융취약계층 맞춤 서비스 및 전자금융 거래 이용 편의성 제공 ▲금융소비자보호법 상위 법령 준수 등의 원칙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회사의 임직원이 금융취약계층 응대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담아 금융취약계층의 카카오페이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성됐다. 추가적으로 카카오페이는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서비스 이용에 대한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객센터 직원 대상 자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측은 “악성 앱 탐지 솔루션과 강화된 금융취약계층 매뉴얼 적용은 회사 내 금융취약계층 및 사용자 보호 정책을 보다 견고히 하려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보호와 서비스 이용 경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지난해 중순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 중심 경영을 선포했으며, 핀테크 업권 최초로 금융소비자보호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소비자보호 총괄 책임자(CCO)를 선임하는 등 핀테크 업계 내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을 선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확인절차,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 및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 정보보호 체계 강화, 선보상 제도 시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송금 상대방의 사기 의심 이력을 미리 파악해 피해를 예방하는 ‘사기 이력 탐지기’와 365일 24시간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는 ‘착오송금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