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자바 19’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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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자바 19’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2.09.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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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생산성 향상…자바 언어·플랫폼 성능·안정성·보안성 개선하는 7개 개선 제안 업데이트
내달 라스베이거스 ‘자바원 2022’서 주요 기능 공개 예정

[데이터넷] 오라클은 세계적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개발 플랫폼인 자바의 최신 버전인 자바 19(오라클 JDK 19)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바 19는 개발자의 생산성 향상과 비즈니스 전반의 혁신을 지원하는 플랫폼의 성능과 안정성, 보안성 관련 수천 건의 사항을 개선했다. 오라클은 오는 10월 17~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자바원 2022(JavaOne 2022) 행사에서 자바 19의 최신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지 사브(Georges Saab) 오라클 자바 플랫폼 그룹 개발 수석 부사장 겸 OpenJDK 이사회 회장은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지속적인 협력은 자바의 생명줄이라고 볼 수 있다. 자바의 관리자로서 오라클은 개발자와 기업이 더 혁신적인 앱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최신 도구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자바 19의 뛰어난 신규 개선 사항들은 전 세계 자바 커뮤니티가 이룬 기념비적인 업적의 증거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신 자바 개발자 키트(이하 JDK)는 7가지의 JEP(JDK Enhancement Proposal, JDK 개선 제안) 업데이트가 포함됐다. 업데이트된 기능 대부분은 이전 버전에 소개된 다양한 기능들의 개선 사항을 담은 프리뷰 기능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JDK 19는 OpenJDK 프로젝트 앰버(Amber)의 언어 개선(스위치를 위한 기록 패턴 및 패턴 매칭), 비 자바(non-Java) 코드와의 상호 운영(외래 함수 및 메모리 API) 및 OpenJDK 프로젝트 파나마의 벡터 명령 활용(벡터 API)을 위한 라이브러리 개선, 프로젝트 룸(Project Loom)에 대한 첫 프리뷰(가상 스레드 및 구조화 동시성)를 제공한다.

그 결과, 앞으로는 높은 처리량과 동시성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자바에서 작성 및 유지 관리하기 위해 드는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아르날 다야라트나(Arnal Dayaratna) IDC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부사장은 “점점 더 많은 자바 개발자들이 고도의 기능을 갖춘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배포용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를 찾고 있다”며 “새롭게 개선된 자바 19의 기능들은 이러한 점을 해결해주는 동시에 자바 생태계가 개발자 및 기업들이 현재 그리고 향후에도 원하는 바를 얼마나 잘 만족시켜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6개월마다 새로운 자바 기능을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주기적인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자바는 꾸준한 혁신과 더불어 계속해서 플랫폼의 성능, 안정성, 보안성을 개선함으로써 모든 규모의 기업과 산업을 아우르며 자바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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