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스튜디오, VFX 마스터 클래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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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VFX 마스터 클래스 성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9.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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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주최한 ‘KAFA+ 영화인교육’ VFX 마스터 클래스가 지난 9월 14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 <백두산>, <모가디슈> 등 다수의 흥행작에서 독보적인 VFX 기술을 자랑하며 K-콘텐츠의 넥스트 레벨 도약을 주도하고 있는 덱스터스튜디오의 제갈승 수퍼바이저, 하승우 프로듀서 등 VFX 장인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에 영화인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프리 프로덕션부터 포스트 프로덕션까지 영화 제작 전반에서 VFX 작업이 어떤 과정으로 이뤄지는지 풍부한 영상 및 비주얼 자료들과 함께 상세히 소개됐다. 또한 VFX 수퍼바이저와 프로듀서의 역할, VFX 직무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조언 등이 이어졌다.

제갈승 수퍼바이저는 “VFX 수퍼바이저는 또 다른 연출자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감독이 시키는 대로 하는 작업자가 아닌, 자신의 아이디어와 연출적인 부분을 고민하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VFX 수퍼바이저의 진정한 역할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하승우 프로듀서는 “한정된 비용과 시간, 인력을 활용해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퀄리티다. 우리는 스스로를 아티스트라고 부른다. 결국 아트웍을 만들어내는 집단이고 퀄리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관객과 감독, 제작사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프로듀서로서 관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올여름 화제작 중 VFX 기술이 돋보였던 영화 <외계+인>과 <비상선언>을 중심으로 VFX 작업 과정 및 생생한 현장 경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제갈승 수퍼바이저는 VFX 관련 분야로 진출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스킬보다는 표현방식이나 아이디어, 미술적인 감각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실무에서 사용하는 방식과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은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스킬을 갖추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데이션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마스터 클래스에 참석한 수강생들은 최근 개봉작의 준비 과정과 결과물을 함께 보며 기존에 자주 접하지 못했던 전문 분야에 대한 귀중한 현장 경험을 들을 수 있는 기회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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