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온, 국산 AI 반도체로 데이터센터 추론 서비스·자율주행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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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온, 국산 AI 반도체로 데이터센터 추론 서비스·자율주행 시장 공략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9.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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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나이트 2022’서 AI 비즈니스 동향 및 성장 전략 발표

[데이터넷]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SAPEON) 류수정 대표는 미국 내 한국인 기업가들과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는 연례행사인 ‘K-나이트 2022’에 참여해 AI 비즈니스 동향 및 도전과제, 성공전략을 공유했다. K-나이트 2022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9월 17일부터 진행되었다.

전 세계 AI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 900억달러에 달하고, AI 반도체가 전체 비메모리 시장의 1/3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사피온 류수정 대표는 “사피온은 AI 반도체 원천기술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해 AI 반도체 중에서도 가장 규모 큰 데이터센터 추론 서비스와 자율주행 반도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실리콘밸리 중심부에 미국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 인재 채용을 통해 기술력 향상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 대표는 “사피온은 2020년 국내 최초로 상용 AI 반도체인 X220을 출시한 이후 X330, X340, X350 등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AI 알고리즘, API 등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피온의 AI 반도체는 SK 그룹사 내 다양한 산업 및 서비스 부문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사피온의 X220은 최근 MLPerf에서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서비스용 최신 GPU인 A2 대비 월등한 성능 및 전력 대비 고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 받기도 했다.

데이터센터(클라우드)용 고성능 AI 서비스 성능을 측정하는 MLPerf의 데이터센터 추론 벤치마크에서 엔비디아 A2 대비 X220-컴팩트는 2.3배, X220-엔터프라이즈는 4.6배 높은 성능을 달성했다. 또한 전력소모 당(최대전력소모 기준) 성능 측면에서도 엔비디아 A2 대비 X220-컴팩트는 2.2배, X220-엔터프라이즈는 2배 높은 효율성을 달성하였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다양한 응용 분야로 AI 반도체의 확산에 힘쓸 예정이며, 글로벌 인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채용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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