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최적화된 인프라 구성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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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최적화된 인프라 구성 방안
  • 데이터넷
  • 승인 2022.09.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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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가상화, 컨테이너 서비스 효과적인 운영 지원 도와
민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 설계로 데이터센터 간소화·자동화 모색 필수
박주상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팀장
박주상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클라우드사업팀장

[데이터넷] 오늘날 많은 기업들은 디지털 방식으로 출고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추적한다.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고객이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고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제품 품질과 고객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함이다.

이로 인해 IT 조직은 전체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야 하는 압박을 받는다. IT 조직은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엣지, 코어, 클라우드에서 실행 가능한 분산 아키텍처 기반의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충분한 민첩성을 확보해야 한다.

IT 리더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있다.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더 빠르게 혁신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비즈니스 목표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의 수와 다양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필요하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은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 과거 단일의 거대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유형은 마이크로서비스를 재사용·이동·확장 가능한 구성 요소에 끼워 맞춰 조립한 것이다.

기업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서만 비즈니스를 실행할 수 없다. 기업 환경 및 비즈니스 특성에 맞게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모두 사용해야 한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은 기능성이 높은 레거시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보완해야 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위한 최적 인프라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는 비즈니스가 원하는 변화의 속도를 제공한다. 일 년에 한두 번 새로운 코드를 작업하는 레거시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은 일주일에 10번 이상도 변경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은 끊임없이 조립, 실행, 수정된다. 유연성은 필수이며, 비즈니스에 가장 잘 맞는 어떠한 클라우드로도 전환될 수 있어야 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위한 최적화된 기반 인프라는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우선 컨테이너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컨테이너 엔진은 기존 가상화 환경을 운영하는 하이퍼바이저에 통합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스토리지는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하이퍼바이저 영역의 기능으로 통합시키고, 서버 노드의 내장 디스크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존 물리 네트워크의 기능 역시 소프트웨어 가상화 기반으로 통합시킨다.

이렇게 단일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기반으로 기존 가상머신(VM)에서 사용하던 워크로드와 컨테이너 기반 워크로드를 사용하면 사일로 없이 단일 환경에서 모든 워크로드를 수용하면서 유연성과 민첩성을 높이고, 어떤 서비스도 운영할 수 있는 이뮤터블(immutable) 인프라(불변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다.

컨테이너 기반의 복잡한 구성을 해결하는 손쉬운 방법은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을 제공하는 SDDC 플랫폼 위에 쿠버네티스가 통합된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다. 쿠버네티스는 오픈소스 기반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도구로 시장에서 널리 사용된다.

검증된 쿠버네티스 기반에 애플리케이션 라이프 사이클 관리 기능을 갖춘 패키지를 도입하면 수동으로 구현 시 일주일 이상 소요되는 작업을 하루에 처리하고, 수많은 구성 요소 설치, 설정 및 관리를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도입이 쉬운 패키지 플랫폼을 통해 컨테이너 구성 경험이 미숙하거나 전문성이 없어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로써 기업은 환경 구현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개발 생산성 투자에 집중하면 된다.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단일 뷰 제공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단계는 제 각각이다. 수십 년간 비즈니스를 하면서 사업 초기에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아직 사용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레거시 애플리케이션과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혼합해 사용하는 기업도 있다. 또 최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이를 완전하게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기업도 존재한다.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이전 계획을 수립하면서 개인정보 보호, 보안, 비용, 성능 등 다양한 이유로 애플리케이션들을 퍼블릭과 프라이빗에 분리해서 구성하거나, 특정 애플리케이션과 민감 데이터를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놓고 웹 서비스만 퍼블릭으로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단일 관리 및 이동성을 제공하지 못하는 클라우드에서의 사일로 현상이 발생되고 있으며, 이는 수많은 클라우드 관리 복잡성 문제를 일으키고 비용과 기술 도입을 증가시킨다.

통합, 최적화, 자동화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스택을 생성하는 것은 기술적인 측면은 물론 총소유비용(TCO)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클라우드 플랫폼이 있으면 내부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민첩성을 더해 데이터센터의 인프라를 세분화할 수 있다. 더욱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추가할 경우 복잡성을 피하고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간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인프라 가상화는 컨테이너 서비스 전체 운영체제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한다.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어떠한 컨테이너를 생성하든 모든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옮길 수 있도록 하며 복잡성을 줄여준다.

가상화 엔진에서는 멀티 클라우드 스토리지 환경 운영도 가능하다. 각기 다른 하드웨어 계층 간 완전한 투명성과 함께 사용자는 필요한 리소스를 관리하며 서비스 수준 협약(SLA) 사항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를 가동할 수 있다.

이 같은 투명성과 추상화는 레거시 애플리케이션 및 새롭고 현대적인 서비스 기반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단일 뷰와 클라우드 이동성을 제공한다. 따라서 사용자는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다시 되돌아올 수 있는 단일의 클라우드 관리 인터페이스를 갖게 된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 핵심
고객이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이해하는 것은 현대화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제조 기업은 스스로를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정의할 수도 있다. 점점 더 많은 고객이 데이터 중심을 지향함에 따라 분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소유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소유’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업은 실시간으로 고객이 자사 제품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고 싶어 하고, 고객을 안내하거나 자사 제품을 직접 최적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 기업이 혁신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기대하는 가운데 향후 5년간 개발될 애플리케이션이 지난 40년간 개발된 애플리케이션보다 많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 따라서 레거시 애플리케이션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것이 요구된다. 최상의 접근 방향은 민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을 설계하고 데이터센터를 간소화 및 자동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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