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스튜디오·임팩트럼, 버추얼 프로덕션 경쟁력 강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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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임팩트럼, 버추얼 프로덕션 경쟁력 강화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9.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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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VP·XR LED 월 개발 추진…VP·XR 하드웨어 해외 진출 협력

[데이터넷] 시각특수효과(VFX) 및 영상물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강종익)는 LED 스크린 전문기업 임팩트럼(대표 이피터)과 버추얼 프로덕션 해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에 양사는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해외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VP·XR LED 월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버추얼 프로덕션·확장현실(VP·XR) 하드웨어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LED 스크린의 업계 내 성장 기대감과 VP·XR 시장의 확장이 기대되는 환경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우위 확보거 목표다.

덱스터는 파주에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D1’을 구축해 영상 컨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팩트럼은 D1 스튜디오의 촬영용 배경 스크린인 대형 LED Wall의 기능 향상을 위해서 패널 테스트를 진행해, 개선점을 반영한 ‘버전3’ 제품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D1 스튜디오의 관계자는 “현재 D1 스튜디오에서 영상물 촬영에 활용하는 LED 월은 1000니트(nits)까지 밝기 조절이 가능한 제품을 300니트로 낮춰 사용하는데, 임팩트럼의 300니트 전용 LED를 적용하면 어둡기나 검은색을 표현하기 위한 계조가 강화돼 상향된 품질의 버추얼 스튜디오 촬영 결과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팩트럼 관계자는 “VP/XR을 위한 카메라 전용 기술을 적용해 색재현력과 그레이스케일 계조 표현과 같은 요소의 역량을 높였으며, 국내 최초로 영국 브롬톤과 협업으로 덱스터 전용 패널을 곧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임팩트럼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VP·XR 전용 LED 패널과 일반 LED 패널 등 하드웨어 개발 및 공급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맞춰, 덱스터는 해외 시장 진출 및 VP·XR 사업 확대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제작, 후반 작업 전반을 책임지는 올인원 종합 콘텐츠사로 최근 D1 스튜디오에서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그 외에도 메가박스플러스엠, 투유드림과 공동으로 제작을 기획하며 실사화 진행중인 만화 원작의 <머털도사>와 <황제의 외동딸> 역시 자체 보유한 D1 스튜디오 설비를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덱스터 김욱, 강종익 대표는 “그간 덱스터가 쌓아온 VP·XR 콘텐츠 해외 영업 노하우와 임팩트럼의 체계적인 LED 스크린 개발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미디어 기반 하드웨어·콘텐츠 협업을 전개하길 원하고,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의 기반을 다질 뿐 아니라 메타버스 활용과 같은 유사하지만 세부적으로는 다른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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