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에 거주하는 조규상氏(22)가 오는 9월 20일 군 입대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보디빌더 선수이자 퍼스널 트레이너로 일해온 조규상씨는 군에 입대하기 전 자신이 모아온 돈을 의미있게 쓰고 싶다며 서울 성북구 구립 월곡종합사회복지관에 지난 8일 백미 100kg을 기증했다. 또 13일에는 서울 성동구 장애인 무료급식소를 찾아 배식 및 뒷정리 봉사 활동에도 참여했다.
조규상씨는 “입영일이 가까워지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며 “평소 부모님께서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을 늘 돌봐드려야 한다고 교육해주셨는데 군입대란 큰 변화가 있기 전 미약하나마 실천으로 옮기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조규상씨는 지난해 고양시장배 보디빌딩대회에 출전해 동상(3위)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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