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라디오 6646’ 출시…지속 가능 5G 네트워크 기준 한층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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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라디오 6646’ 출시…지속 가능 5G 네트워크 기준 한층 높여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9.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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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밴드·삼중 섹터 지원 … 에너지 소비량·무게 대폭 줄여

[데이터넷] 에릭슨은 9개의 라디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트리플 밴드(triple-band), 삼중 섹터(tri-sector) 라디오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에 대한 기준을 한층 더 높였다고 밝혔다. 트리플 밴드 싱글 섹터 라디오 제품에 비해 라디오 6646은 에너지 소비량을 40% 줄였으며, 알루미늄 사용을 포함한 무게를 60% 줄임으로써 설치 공간도 최소화한다.

새로 출시된 라디오는 900MHz 및 800MHz, 700MHz 대역을 2~5G를 지원하는 하나의 콤팩트한 라디오로 결합해 에릭슨 삼중 섹터 제품의 멀티밴드 기능을 확장한다. 보다 지속 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통신사의 요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라디오 6646의 저대역 스펙트럼 기능은 에너지 효율적인 방식으로 5G 커버리지와 중대역(3.5GHz)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다.

에너지 사용량이 40% 감소하면 한 사이트당 전기 자동차 한 대를 40번 충전하는 것과 맞먹는 연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새로 출시된 트리플 밴드, 삼중 섹터 라디오의 무게가 60% 감소함으로써 통신사의 구축 비용, 타워 임대료 및 탄소 발자국 최소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단일 대역 사이트의 경우 하나의 라디오 6646이 9개의 라디오 역할을 수행한다.

스페인 텔레포니카 RAN 기술 및 지원 담당자 빈센트 어배드(Vicente Abad)는 “에릭슨의 새로운 라디오 6646은 경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동시에 비용 효율적으로 5G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작고 유연한 솔루션이다”며 “이를 통해 달성한 탄소발자국과 에너지 사용 절감은 5G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슨 네트워크 제품 부문 총괄 데이비드 함마왈(David Hammarwall)은 “새로운 에너지 효율적인 라디오는 설치하기 쉬운 폼 팩터에 스펙트럼 기능을 결합해 구축을 단순화하는데 유럽을 시작으로 5G 커버리지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혁신을 통해 통신사는 소비자 및 기업고객, 미션 크리티컬 통신을 위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으로 5G SA 구축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디오 6646은 옥상 및 타워에서부터 사무실, 지하실, 상점 및 가정과 같은 실내 공간에 이르기까지 광역 커버리지뿐 아니라 실외에서 실내로의 커버리지도 향상시킨다. 특히 중대역 TDD가 CA(Carrier Aggregation) 및 5G SA와 결합될 경우 5G 네트워크의 용량 또한 개선할 수 있다.

새로운 라디오는 700MHz 대역도 지원하며, 이는 저대역이 중대역 TDD의 성능과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5G SA 구축의 핵심 스펙트럼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3개의 저대역이 결합된 라디오 6646은 IoT는 물론 2G에서 5G까지의 모든 모바일 기술 세대를 위한 실내외 커버리지를 모두 향상시키고, 5G 서비스의 성장을 이끌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에릭슨은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하거나 추가하지 않고도 상당한 에너지 절약과 최대 10배의 용량 증가를 제공하는 7개의 새로운 5G RAN 솔루션을 올해 초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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