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걸리는 가상자산 불법거래 추적, 10초만에 끝낸다”
상태바
“20분 걸리는 가상자산 불법거래 추적, 10초만에 끝낸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2.09.01 2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섹시큐리티, 안체인에이아이와 국내 총판 계약 체결
수사기관 및 가상자산·블록체인 관련 기업에 공급
빠르고 정확하고 편의성 높은 가상자산 AML 솔루션 제공

[데이터넷] 미국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사용하는 가상자산 불법거래 분석·추적 기업 안체인에이아이(AnChain.AI)가 인섹시큐리티(대표 김종광)와 총판 계약을 맺고 한국에 진출했다. 안체인에이아이는 10개 이상 국가에서 100개 이상 금융·정부기관에 공급됐으며, 자금세탁방지(AML) 엔진으로 매일 10억 달러 이상 가상자산 거래를 분석한다.

인섹시큐리티는 지난 2018년 가상자산 불법거래 추적·분석 솔루션 유통을 시작, 국내 주요 수사기관과 가상자산 거래소, 금융기관 등에 공급하면서 시장을 열어왔다. 이번 안체인에이아이 총판계약으로 한층 더 빠르고 정확하며 사용 편의성이 높은 가상자산 자금세탁 방지 솔루션을 공급해 디지털·가상자산이 범죄에 사용되는 것을 막고 건전한 NFT·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빅터 팡(Victor Fang) 안체인에이아이 CEO는 “안체인에이아이는 AI를 이용해 가상자산·블록체인 및 NFT 거래 내용을 분석하고 불법적이거나 이상한 행위를 찾아 자동 추적하며, 위험도에 따라 우선 대응해야 할 이상행위를 알려주어 수사기관이나 가상자산·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이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한다”며 “인섹시큐리티와 함께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위협 인텔리전스 제공

안체인에이아이는 AI 기술을 적용해 가상자산 거래를 모니터링하고 의심스러운 주소 활동을 감지하며 알려진 취약점에 대해 스마트 계약 코드를 스캔 할 수 있다. 또한 가상자산지갑 주소를 이용한 트랜잭션을 추적해 악용여부를 확인하고, 대화형 조사 도구로 조사 업무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

트랜잭션 연관 및 상세 분석과 통계 확인을 통해 정확하게 분석하며, 가상자산 위협 인텔리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가상자산지갑의 위험성을 3단계로 차등화해 평가할 수 있으며, 기존 다양한 보안 솔루션에 통합돼 특정 비트코인 지갑 주소의 위험성도 빠르게 식별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입금, 출금, 송금 트랜잭션은 분리해 분석할 수 있어 수사기관의 추적을 용이하게 하며, 자동 추적 기능으로 불법자금을 신속하게 쫓아 피해를 줄이고 범죄자를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경쟁사 제품이 20분가량 소요되는 분석을 안체인에이아이는 단 10초만에 끝낼 수 있다.

안체인에이아이가 국내에 공급할 대표 제품은 AI 기술 기반의 포렌식 도구 ‘CISO(Compliance, Investigation, Security, Operations)’로, 가명 주소를 실제 엔티티에 연결하고 몇 분 만에 직관적으로 가상자산 거래를 그래프로 표시하고 조사할 수 있다.

고객확인제도(KYC)와 자금세탁방지(AML) 등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하는 ‘BEI API’도 중요 솔루션이다. AI를 적용한 블록체인 인텔리전스로 가상자산을 실제 엔티티 연결해 암호화 자산을 보호한다.

‘스마트 컨트랙트 오딧(Smart Contract Audit)’ 역시 중요 솔루션으로, 고위험 가상자산 지갑에 대한 노출을 관리하고 취약한 코드를 식별하며 클라이언트 활동을 모두 한곳에서 모니터링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인섹시큐리티는 가상자산 불법거래 추적 솔루션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공급하며 시장을 열어온 기업이다. 안체인에이아이는 물론이고 국내 관련 솔루션과도 협력해 가상자산 거래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인섹시큐리티는 가상자산 불법거래 추적 솔루션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공급하며 시장을 열어온 기업이다. 안체인에이아이는 물론이고 국내 관련 솔루션과도 협력해 가상자산 거래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기관, KYC 등 규제준수 지원

안체인에이아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가상자산지갑 주소를 이용한 트랜잭션 추적이 가능해 사기, 도박, 랜섬웨어 등 범죄에 악용된 지갑주소를 검색해 수사에 활용할 수 있다. 조사 결과에 주석을 달고 메모를 남길 수 있어, 같은 조직의 다른 사람들과 데이터를 공유해 동시 조사가 가능하다.

모든 트랜잭션에 대한 연관성을 그래프를 통해 분석할 수 있다. 시각화된 데이터를 통해 한눈에 트랜잭션 경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전체 트랜잭션에 대한 통계 분석을 통해 가상자산송·수신 개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정 트랜잭션에 대해 어떤 지갑 주소에서 송수신이 이루어졌는지, 가상화폐은 몇 개 이동되었는지 상세 분석이 가능하며, 분석 대상 지갑 주소가 범죄에 악용된 지갑인지 전 세계 SNS를 통해 조회해 범죄 여부를 분석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정부·수사기관에서 가상자산 관련 범죄 추적에 매우 중요한 도구를 제공한다. 모든 주요 블록체인에서 AI가 강화된 엔티티 레벨 인텔리전스를 사용해 범죄 활동을 방지하고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금융 기관의 경우 탁월한 고객확인 기술로 디지털 자산 위험과 규정 준수를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 플랫폼 기업을 위해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스마트 계약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악의적인 행위자와 불법 자금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인섹시큐리티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가상자산 불법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글로벌 기업 제품을 공급하고 교육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총판계약을 맺은 안체인에이아이는 업계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하며 자동화된 추적 기능을 통해 수사기관이나 금융·기업의 AML 담당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불법 자금 활동을 빠르게 식별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며 “국산 솔루션과도 적극 협력해 가상자산 불법 활동을 제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섹시큐리티는 이 제품은 블록체인 분석 및 추적 솔루션을 금융기관 및 비트코인 거래 기업, 디지털 포렌식 전문 기관, 정부 수사기관 등의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분석 및 추적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블록체인 및 비트코인 포렌식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술지원 및 공인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