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추진하는 보건의료 영상진료 판독시스템 실증랩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지난해 심평원에 영상진료데이터 판독시스템 실증랩 구축에 참여해 인공지능(AI)기업이 심평원의 의료 데이터로 솔루션 개발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해당 사업에서 딥노이드는 빠른 의료 영상 데이터 분석을 위해 노코드 플랫폼 딥파이(DEEP:PHI)를 공급했다. 심평원의 실증랩을 통해 기업은 의료 영상, 진료기록 등 데이터를 비식별화, 학습용으로 안전하게 활용하고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또 심평원 시스템과 연계해 기관에 축적된 대규모 의료 데이터 활용도 가능하다.
이번 심평원과의 사업 계약은 보건의료 영상진료 판독시스템 실증랩 인프라 증설 사업으로 금액은 7억8000원이며, 전년도(2021년) 딥노이드 매출의 75%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딥노이드는 국내 주요 상급 종합병원과도 AI 솔루션 공동 연구 및 구축을 진행하는 등 원격 진료, 디지털병리, 영상판독 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딥노이드의 의료AI 솔루션 딥AI 시리즈는 흉부 엑스레이(X-ray) 영상에서 이상부위(폐경화, 기흉 등)를 검출해 의료인의 진단결정을 보조하는 ‘딥체스트(DEEP:CHEST)’, 뇌 신경두경부위를 촬영한 MRA 등 영상에서 이상부위(뇌동맥류 등)를 검출하는 ‘딥뉴로(DEEP:NEURO)’, 척추 MRI 및 엑스레이 영상에서 이상부위(압박골절, 측만의 각도, 추간판 이상 등)를 검출하는 ‘딥스파인(DEEP:SPINE)’ 등을 개발해 병의료기관에 서비스 및 상용화했으며, 다질환 진단을 위해 지속적인 딥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자체 개발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딥팍스프로(DEEP:PACS PRO)’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부터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제품 품질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그 외에 기술적 차별화를 위해 딥노이드가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노코드 플랫폼 ‘딥파이(DEEP:PHI)’를 통한 인공지능 모델 조합 등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를 지속 고도화시키고 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심평원에 보건의료 영상진료 판독시스템 실증랩 고도화 사업을 수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심평원과 함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영상판독시스템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딥노이드는 식약처 인허가 획득한 18개의 제품들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국제학술지에 활발한 논문 발표를 진행하고 있으며, FDA 인증도 준비 중이다.